아름다운동행

안녕하세요 흉선암에 걸린 형을 바라보는 동생입니다.

우리형행복을위해
2017.05.28 06:09 | 조회 2.9k

안녕하세요 우리 형은 지금 31살입니다.3년전 젊은나이 28살에 흉선암3기를 발견하고 수술을 받아 잘 제거 되어

1년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지내다 뇌로 전이되고 그 후에 목까지 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1년이 넘도록 흉선암과 싸우고 있습니다.뇌에있는 종양은

전부 제거 했지만 남은 목부위 임파선암은 방사선도 항암도 잘 듣지 않았습니다 수술은 더이상 불가능하고 항암으로만 의존하고 있었지만 항암마저 이젠 잘 듣질 않네요 삼일전 의사선생님께선

더이상 수술이나 다른 치료방법은 없을것 같다 남은건 연명뿐이다 이미 지금까지 흉선암환자들보다 오래 버텼다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치료가 가능할고라고 믿고 열심히 병마와 싸우던 형은 지금은 의욕과 실망감에 빠진것처럼 보입니다. 형은 수많은 뇌수술을 통해 왼쪽 팔과 다리를 잃었습니다.   이젠 몸도 마음도 너무 아파 잠깐 나가서 기분전환하기도 어렵고 집에서도 밥조금 먹고 잠자고 아파하고 핸드폰 조금 보다가 잠자기를 반복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우리 형이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지 그것이 제게 너무 와닿아 그런 형을 보는것이 마음이 너무너무 아파 이렇게 글을 남겨요   이런 경험을 이미 겪으신 가족분들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제가 형에게 줄수있는 도움이 뭐가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형을 포기하지 않아요 꼭 완치해서 남은 일생 제가 형의 팔다리가 되어 평생 행복하게 살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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