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빠(62세)가 하지마비 증세로 10월에 대전 충남대병원에서 응급으로 경추종양(경추7번을 앞뒤로 종양이 감싸고 있었음)을 일단 뒷목만 열어 제거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지만 간과 폐에도 이미 전이가 다 되어 있어서 말기나 다름 없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소화기쪽에서 시작된 암인 것 같다고 해서 서울에 올라가 강남삼성병원에 의뢰하니 수술 불가라고 항암치료해야되니 어차피 똑같다며 충대병원에서 치료하라고 했습니다.
충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추가로 더 검사를 진행하고, 대장내시경을 해보니 대장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복강경으로 거위알보다 큰 암덩어리 두 개를 제거하고 임시장루를 달고 있는 중입니다. 두 달 후에 장루복원수술(많이 힘들다고 하네요ㅜㅜ)을 한다고 하는데 아빠가 잘 이겨내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마비될 뻔 했던 다리는 계속 재활 중이며, 전이성 척추종양 때문에 방사선 치료 10회를 진행한 결과 통증이 줄어든게 확 느껴진다고 합니다.
다행히 엊그제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는데 여러 항암제가 잔뜩 섞여있네요..2주 간격 실시하는 항암치료이며, 세툭시맙, 이리노테칸, 루코보린, 5-에프유가 섞여있는 조합입니다.
아직 걸을 수 없는데 병원에서는 퇴원을 슬슬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입원실에 며칠 동안 항암제 맞으시고 퇴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항암치료하실 때 입원해서 치료받으시는 분들과 통원하여 치료받으시는 분들은 어떤 경우이신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