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곳은 토요일 날이 흐렸어요. 내일도 흐릴 예정이고 담주 내내 흐릴거라 네요.. 비도 오고요.
일주일 내내 집에 틀어박혀 오심과의 작은 전쟁을 치루고 있는데 남편이 저를 일으켜 세워 점심 베지터블 뷔페에 갔다 코스트코 들러 오자 하여 집 나섰어요. 한껏 양껏 물론 너무 욕심껏 담아서 3분의 1도 못먹고 기브업하고 옛날같으면 저만큼 먹고 스프. 또 그외의 것들 .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했겠지만 오늘은 그 옛날의 제가 아니더라구요. 아~~ 젠장!! 나 위 70%없지~~ 항암중이라 오심도 심하고 그건 그려려니 하는데 체력하면 누구에게도 뒤치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코스트코 반바퀴 만에 급 피곤하여 푸드코트에 앉아 남편 기다렸어요. 우리남편 하는말이 그동안 코스트코와서 오늘이 제일 돈을 적게 썼다며 좋아 하네요.. ㅡㅡ++. 두고 보자 내 기필코 체력을 충전하여 오늘 못한 쇼핑 평소랑 똑 같이 만들어주마 하고 속으로 생각했네요. 체력이 안되 쇼핑도 제대로 못하고 그래도 그 와중에 올게닉 과일 잔득 챙겼네요. 오심 때문인지 자꾸 과일이 땡겨서~ 약으로 하는 항암인지라 살짝 무시했었는데 그게 아니네요..제가 이런데 동행 여러분 그 독한 주사들
견디시느라 얼마나 힘드실 까요? 여러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도 힘낼께요.. 차에 돌아와 앉아 있었더니 조금 괜찮네요. 저 접시 하나 다 비울때까지 열심히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볼랍니다. 오늘 저녁은 맛있는거 해달라 했더니 입맛돋구는거 해주겠다며 지금 다른 마트에 와서 남편 기다리며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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