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Propose - [찬양모임] 같이 부르실래요?

마카다미아
2018.03.12 23:49 | 조회 5k

아름다운 동행의 회원이 된지 2년반이 지났습니다.
보호자로 이곳에 찾아와 울며 웃으며 공부하고
같은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동질감을 느끼며 위로받았지만 이곳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하나둘씩 고인이 되어가는 회원들을 보며
극도의 공포와 절망감이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4기암환자도 완치될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습니다.
남편의 완치만이 목표였고 그러기 위해 무슨일이든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저도 암환자가 되었습니다.

사단은 방송이후 ‘하나님은 꼭 우리 부부를 살려주셔야만 체면이선다’라고 현혹되게 했고
그렇게 눈과 귀를 멀게했습니다.
4기 암환자인것을 미치도록 부인하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두려웠습니다.
정말 치유의 증인이 될수 있을까?
하나님은 정말 우리 부부를 고치실 마음이 있긴 한건가? 건강회복이 우상이 되어 셀수 없는 물음들이 떠밀려 왔고
지금도 그 광야 한가운데 던져져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우리 하나님은 말할수 없는 탄식과 사랑으로 우리의 기도에 침묵하시며 응원하고 계십니다.

지금 이순간 살아숨쉬고 있는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나의 가난한 심령과 곤고한 마음 애통하는 마음 인내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을 기뻐 받으시고 복되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천국이 우리의 것이되며 그것이 최고의 권세이며 축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겸손할만큼의 달란트만 주셔서 찬양할수 있는 목소리와 건반을 다루는 재능을 허락하셨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내가 잘나서 가진것이라고 교만에 빠져 살던 부끄러운 저이지만,
이제 얼마가 될지 모르는 제 남은 삶동안 그 값없이 받은 달란트를 나누며 전하고 살고 싶습니다.
애통하고 슬픈마음,
기도조차 안나오고 마음이 곤고하여 숨 쉴 힘조차 없을때
제 삶을 지탱해준 것은 말씀이였고 찬양이였고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미약하고 작지만 찬양모임을 시작 합니다.
하나님을 모르시는 분들도 같이 참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수가 높고 치료중이신 아만자 대환영합니다. 가장 깊이있는 찬양 하시리라 믿습니다.
보호자는 더욱 환영합니다.
저는 감히 환자보다 보호자가 더 힘들다고 굳게 믿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성대만 갖고 계시다면 참여 가능합니다.
후두암이실지라도 오셔서 립싱크 박수만이라도 쳐주실수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얼마나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을지,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어떤 방법으로 인도하실지,
우리의 지혜로는 아무것도 알 수 없지만
늘 그렇듯이 하나님께서 하실것이고
우리는 예비하신 길을 걸어가기만 하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실 모임을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며 기뻐찬양하고 아프고 힘들때 같이 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같이 해주실거죠?



언제 : 2018년 3월 24일 (토) 오후 2시-4시
어디서 : 아름다운동행의 클럽하우스
누가 : 같이 찬양하고 싶은 동행회원 누구나

* 클럽하우스 오시는길
주소 :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249-7 3층
(검단산길교회 옆, 카페 루시다 건물 2층)
주차는 건물앞에 가능하나 카페를 배려하여 뒤쪽 공터에 주차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버스 30-3/30-5 종점에서 도보 5분거리, 천호역 341번,
하남시 시외버스터미널(종합터미널)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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