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하나님이 함께 하는 가정

아빠 사랑해 힘내
2018.06.20 17:14 | 조회 832

 

2017년 5월 20일쯤

아빠가

속이 안 좋으시다면서 내시경을 했는데

동네 병원에서 암이시니

큰 병원 가라셔서

삼성에 입원하셨어요.

5월 28일 수술을 하셨는데

수술 못하고고 다시 닫으셨네요.

 

수술중 수술실로 엄마를 부르셔서

갈라진 배를 보여주시면서

윗부분으로  더 열어봐야 전이 정도를 알수 있고

아마 윗 쪽으로 전이가 된듯하여

수술도 어렵고

수술하면 항암이 늦어질수 있고

수술해도 힘들고 안해도 힘들다고 하셔서

엄마는 그 순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그냥 닫기로 하셨데요...

 

 

진단 받고 수술실 들어가서

진단서 나오기까지 20일 정도

얼마나 가슴 조이며 살았는지 몰라요.

 

위암 4기 복막전이

아직 복수도 차지 않았고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하세요...

 

그런데 여명 1년이라시네요..

그냥 안 믿겨져요..


항암 1차 시작해서 부작용으로

살짝 울렁거림있으신거 빼면

하루 한시간 운동도 하시고

일도 하시는데..

잠도 잘 주무시고...

저렇게 건강하신데

항암 안 하면 6개월

항암 하면 1년...

그냥 안 믿겨져요..

 

저는 아빠 아프기전에

기도제목이 하나 있었어요..

 

제가 셋째인데

언니 둘이...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요..

 

언니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아빠를 살짝 원망도 하네요

 

도대체 하나님이 자기들에게 뭘 해줬냐고 해요..

그러고 죄책감도 없이 세상사람들처럼 살아가요..

저는 매일 매일 울 언니들의 영혼 구원을 놓고 기도해요..

저들의 강팍한 마음을 깨달라고 기도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아빠가 제가 믿음으로 살면서

주님을 믿는 자의 끝이 얼마나 복된지 보여달라고

주님이 승리하심을 보여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런데 아빠가 아프다니...

참 허망하고 허망해요..

 

하지만 저는 의지할 곳이 주님 뿐이고

저희 아빠도 엄마도 사람이 할 수 있는건 다했고

이제 하나님이 하심을 믿을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세요..

그렇다고 손 놓고 있지 않아요..

운동도 먹는것도 열심히셔요..

그래도 우리는 주님만 믿을 뿐...

 

아빠가 아프심으로 우리 가족에게

기적이 일어나고 있어요..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알수 없었던 언니들이

아빠 없이는 살수 없다고 난 아직도 아빠가 필요하다고

하루가 멀다하고 아빠를 섬기고 있어요..

(큰언니 47. 작은언니 44이에요^^:)

 

그리고 언니들이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나는 아무것도 할수 없고 하나님만이 하실수 있다고 고백을 하네요..

찬양을 틀어놓으면 정신사납다고 하던 큰언니가

찬양을 따라 부르네요..

찬양도 많이 알아요^^

 

 

지난 주일에는

모두 교회에 다녀오고 바다에 놀러갔다 왔어요.

스웨덴과 우리나라 축구할때는

언니들 조카들 모두 모여 밤새 응원도 하고

순간 순간이 감사하네요.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사랑하셔서

아픈 마음을 치유하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네요..

 

 

하나님은 이 과정을 통해

회복의 역사를 하심에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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