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속상해요..] 요양병원에 원래 이런 건가요??

달콤한열매
2020.04.10 21:45 | 조회 2.1k

3차 병원에서 전원하여 요양병원으로 옮긴지 7일차 입니다.

VRE로 인해 요양병원 선택의 여지가 없이 가능한 곳으로 왔습니다.

새로 개원해서 시설은 깨끗하였고 맘에 들었습니다.  첨에 갔을때 상담해 줬던 분도 좋았고

간호부장님이라고 하시는분도 저의 아픈마음까지 달래주시면서 .. 암튼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예초부터 VRE 감염만 치료하고 집이던 집 가까운곳으로 옮길 생각이였습니다.

7일밖에 되지 않아 성급한 판단일지 모르지만

무엇을 물어보던 명쾌하지 않은 답변 혹은 서로 다른분야라고 하시며 다른 분께 여쭤보라고 합니다.

그것까진 이해 합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더 말해서 물어보면 되니깐요..

문제는, 오던날부터 첨에 입실하려고 했던 방이 아닌 다른방을 안내해 줬을때부터 살짝 기분이 안 좋았지만

우리 엄마가 계실곳이라 그냥 저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원치않은 추가약 처방이 있었습니다. 위장약, 변비약, 소화제 등.. 원래 그런가요??

급기야 오늘은 VRE 검사 결과를 간호실에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리면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랍니다.

오늘이 검사한지 일주일째 되는 날이였거든요..결과 오늘 나온다고 했구요..

그래서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여기부터 대화 (워딩)

의사 : 아직 안 나왔습니다.

저   : 오늘이 검사한지 일주일째도 오늘 나온다고 하셨는데요??

의사 : 그래요?? 일주일 안됐습니다.

저   : 일주일 됐는데요

의사 : 그래요?? (그제서야 모니터를 보내... ) 환자 성함이??

저   : (완전 어의 없음.. 이미 방에 들어갈때 000환자 보호자라고 인사함) 000 환자 입니다.

의사 : (귀찮다는듯이..) 음성이내요... 네~네~ (얼굴도 안 쳐다 보고 말함)
저   : 그럼 2차 검사는 언제 하나요??
의사 : 수요일에 했습니다.

저   : (어의 없음) 결과도 안 나왔는데 수요일날 했다고요??

의사 : 네~ 됐습니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고 싶어하는 눈치)

저   : 3번 검사하는거 맞죠??

의사 : 당연하죠, 네~네~

저   : 제가 다른거 알아야 할 사항 있나요??

의사 : 없습니다.됐습니다.


그렇게 대화는 끝나고 저도 더 이상 물어보거나 말하면 싸울것 같아 그냥 나왔습니다.

그 뒤로 간병사 이모님께 전화 해서 물어보니 균 검사 수요일 안 했다고 하네요.. ㅠㅠ

원래 요양병원이 이런곳인가요??

너무 너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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