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경이 아빠예요.
(신경모세포종 4기, 항암 2차까지 했던 보경이가 지금도 아주 건강하게 잘 크고 있습니다.)
작년 8월 2019년에 보경이 소식을 올리고, 9개월이 지나서 두 번째 글을 올립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속에 무럭무럭 커가고 있는 보경이를 보면서 저와 제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번 마음속으로 환우분들께 힘내시라고 건강해진 보경이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텐데라는 생각은 하면서...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
이 글을 급하게 쓰는 이유는...
며칠 전 제가 카페에 글을 올린 보경이에 대한 정보를 순수하게 공유하고자 했던 의도를 벗어나 제 글을 무단 복사해서 블로그나 SNS에 올려 상품을 홍보하는 마음 아픈 사건이 있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오해의 여지가 다분한 내용이었어요.
연락이 되는 곳엔 좋은 말로 글 내용을 삭제를 요청하였고, 연락이 안 되는 분들에게는 부득이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달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8월에 쓴 내용 중 보경이 사진들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처음엔 보경이 사진이 올라온 것을 보고 광분까지 하며 화가 났지만, 오죽했으면 그랬겠냐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하지만, 제 딸의 사진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의 환우분들이나 보호자분들에게는 장세 속 같은 느낌이 드는 홍보 내용을 보면서 또 한 번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은 아니셨을까?
또, 내 딸 보경이를 안 좋게 보는 것은 아닐까...? 등등 만감이 교차하네요.
지금까지 꽤 많은 분들이 저에게 댓글과 이메일과 쪽지로 제품 이름을 알려달라고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문의하신 분들에게는 제가 보경이를 치유하면서 알게 되었고, 경험했던 이야기를 해드렸고, 직접 그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연결해드렸습니다.
이렇게 직접 연결을 해드리면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싸게 해드리려고, 제 마음에 한점의 부끄러움도 없이 양심껏 환우분들 입장에서 흥정해드렸습니다.
저는 보경이가 지금 건강해진 이유 중 한 가지를 꼽으라면,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도 한몫을 했다고 믿습니다.
그런 심정으로 환우분들에게 저의 경험 알게 되었던 사실들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제발... 부디... 요청드리건대...
현재 가슴 아프고, 마음 찢어지는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홍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확신도 없고, 본인이 직접 사용한 적도 없고, 증명도 안된 제품들을 팔기 위해 속여서까지 돈을 벌려고 하면 반드시 벌받을 겁니다.
"하늘이 다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행여나 다른 사람들은 속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기 자신은 평생 알고 있을 겁니다.
제가 이 카페에 처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지옥 같은 시간과의 사투를 벌이면서 보경이를 낫게 해야겠다는 일념 하에 귀하게 찾은 정보와 경험들을 순수한 의도로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이런 사례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꼭 환우분을 낫게 하셨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공유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저는 순수한 의도를 벗어나는 홍보나 그 외 어떠한 이득을 보려는 티끌만큼의 시도조차하지 않고, 하늘 우러러 한점의 부끄럼 없이 정보를 공유해드리려고 하는 마음뿐입니다.
며칠 전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촬영한 영상이예요. 2020년 7월 18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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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경이는 아주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치아도 16개, 복수 차있던 배도 홀쭉하고,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도 없이 말랑말랑하며, 단어도 잘 따라 하고, 밥, 반찬, 채소, 과일 등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배변활동도 하루에 1~3번...
이렇게 건강하고 활달하게 크고있는 보경이가 대견하고 보는 자체만으로도 힐링 그자체입니다~!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위 사진과 내용을 허락없이 사용할 시에는 반드시 법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