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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2년전.
수술하고도 6일이 지난주일이었지만
여전히 링거를 주렁주렁달고,
흉수빼는 기계까지 매달고,
누워있는것도 앉아있는것도,
매순간이 괴로웠던 시간.
어떤말도 내뱉기조차 힘들어
신음외엔 아무것도 할수없던 그날들
강남세브란스 병원내 예배실에 엉금주춤
잠깐만이라도 앉아 보기만이라도 하자하고
남편에게 의지해서 갔는데
다윗의 고백.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
어느덧 내적외적 책임감에,
push받는 사명감에,
위로의 말씀에는 왠지 인색했던,
여기저기 구멍숭숭한 나.
깊고도 차분했던 목사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위로에 눈물이 났다
수없이 외우고 사용하던 구절이었지만
지팡이와 막대기의 다른사용처.
목자의 섬세한 보호안에 오늘도 내가 있음을.
다윗의 상황을 돌아보라
그는 그상황에 이런 고백들을 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