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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저때문에 까페 분위기가 좀 가라앉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무능해서 이렇게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며칠을 병원에서 보냈더니 오늘은 손발이 저리고해서...
방금 막 집에 들어왔습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노래와 동물농장, 진짜사나이 등 티비프로들을 좀 다운 받아서
아침 일찍 가져가려합니다...
또한 여전히 항생제와 해열제, 몰핀으로 버티고 계신 어머니를 두고와서 마음이 많이 안좋지만,
내일 부디 배액하는 시술이 될 수 있길, 그리고 그 위험 부담이 큰 시술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길...
기도하며 밤을 보내려합니다.
제발 그 종양녀석이 아무일 없이 고름을 뱉어내주고, 어머니가 내일 저녁엔 제가 받아간 티비를 보며, 웃으시면서 죽 한술이라도 뜨실 수 있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늦은 응답은 다 의도된 지체라고 하셨죠...
기다리고, 의심치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을 온몸을 다해 믿습니다.
부디 제 믿음이 맞음을 깨닫게 도와주소서..
부디 제게 효도할 수 있는 시간을 내려주소서...
이렇게 간곡히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해주시는 동행 가족 여러분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분 한분 제가 직접 감사하다 말 못 전해서 죄송하고, 어머니께서 쾌차하시고 여유가 되면 다시 감사의 말 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