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나의 신앙은 몇기인지 팻스캔 돌려돌려.

이기자후후l대본
2020.10.09 07:11 | 조회 318

암에 걸리기 전에도 하나님과 나름 친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암에 걸린 후에는 마구 더 친해지려고 하는 저를 봅니다.

저는 성경속에 세상 제일 부러운 사람이 아브라함입니다.

창세기 18장 23절부터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대화를 보면 어캐그리 친한건지

많은 신학자들은 이 구절들을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을 이야기 할때 인용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브라함과의 그 친밀한 관계가 부각되어

너무너무 아브라함이 부러운거예요.

말만 하면 하나님이 바로바로 즉석에서 대댑해주시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완전 오픈 마인드시고.

흥! 아브라함한테만!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한 태도를 보면...

정말 자식을 재물로 바치는데 한치의 미동도 없이

당연한듯이 산을 걸어 올라가는 아브라함을 생각하면

아..정말 이 믿음의 완성은 언제즘 될까하는 부끄러움이 밀려들더라구요.

저같음 마구 빌었을것 같아요. 하나님 자식 말고 다른것은 안될까요 하고....

아브라함은 그냥 믿도 끝도 없이 하나님을 믿었던거죠.

뭔지 모르지만 하나님이 하라고 할때는 좋은거다 옳은거다 하고요...

암에 걸려 내가 2기면 좋겠다 3기니 무엇을 할까 어쩌고 저쩌고

내 몸의 병기에는 그리 예민해서 파고들고 난리면서

내 믿음은 도대체 몇기일까하고 문득 자문해보았습니다.

용종만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선택적으로 찾고 믿는 믿음 1기?

국소적으로 종양이 자리잡은듯 생활의 일부로 믿음을 인지하는 믿음 2기?

림프절 전이되듯 내 중심과 주변까지 미세하게만 지배하는 믿음 3기?

온몸에 퍼져 내몸이 믿음덩어리 자체인 믿음 4기?

나는 도대체 몇기의 믿음으로 내 3기의 병을 치유하는데 하나님을 부르짖고있는 것인지

혼자 팻스캔 한번 돌려봅니다.

팻스캔 돌린 끝에 제 얼굴에 장난기어린 미소가 활짝 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1기이건 4기이건 치료제는 똑같은것을 쓰신다고 말씀하시는것 같아요.

그 치료제는 이름하여

.

.

.

.

.

'무조건적 사랑'

보험처리 가능, 무한 리필, 부작용 없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2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