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백수가 과로사 걸리는 스케줄

이기자후후l대본
2020.10.25 10:29 | 조회 1.1k

암 걸리기 전 일상

업무 스케줄 따라 불규칙적인 취침과 기상/ 집안일 나몰라라/대충 먹기/ 틈틈히 성경 읽기/일욜 아침 교회가기

암 걸린 후 일상

아침 일찍 기상하여 기도및 성경/남편과 아이 아침 차려주기/설겆이 및 청소 나아가 텃밭 관리

모든 식사를 신경써서 준비/걷기를 포함해 하루에 두번 운동/매일 저녁 9시 가족 예배 및 성경 봉독/

동행에 올릴 건강 자료 리서치 및 정리/ 동행에 올릴 책읽어 드립니다 정리

제가 백수가 왜 과로사 하는지 요즘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헤헤

저도 뭐 별수 없이 암에 걸린 환자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씩씩하고 평화롭게 그 전보다 더욱 건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가끔 동행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근심하는 분들을 보면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조금 씩씩한 제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자꾸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위해 재능을 기부해 보려고 하니

이날 이때것 가진 재능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ㅠㅠ

진짜 제가 가진 재능이라고는 내가 돈벌고 내가 잘먹고 잘사는 재능뿐이었음을 깨닫고

어찌나 허망하고 허탈하던지요...

그래서 일단 작은 위로라도 작은 정보라도

무엇이건 받는 사람이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될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문학책을 통해 위로가 되는 메세지라도 전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책읽어 드립니다를

시작해 보았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만상에나 예전에 읽었던 책들도 내용이 헷갈리수가 있다는 사실에

제 머리속의 지우개에 놀라버렸네요.

예를 들어.

옛날옛날에 콩쥐와 팥지가 살았는데

계모에게 구박받던 콩지가 공양미 3백석에 인당수에 몸을 던져

나중에 왕자님을 만나 잘살았다...

뭐 이런식의 기억..

그러다 보니 책하나 올릴때 마다 다시 또 책을 뒤적여 줄거리 확인을 하면서 정리해 나가게 되었어요 ㅋㅋ

완치에 관한건 제가 뭐 완치자도 아니고

의사는 더더욱 아니니

제 생각이 아닌 공신력 있는 정보들을 정리해야하기에

미국 암센터가 그래도 신뢰할 수준의 정보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자료 자체를 있는 그대로 올리는게 오히려 정보의 리스크를 줄일것 같아 올려보기 시작했어요.

생명을 이야기 하는 공간이라 무엇이건 조심스럽기만 해요.

저보다 훨씬 더 잘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도 그 틈에 끼여서 하나님 사랑 실천해 보고 싶어서요 ^ ^

아차 오늘부터는 동행에서 기도 해드릴 분들 리스트 작성하고 있어요.

정리되면 한번 올려볼게요.

백수는 참 바쁜 스케줄이야요~~~

야고보서 2장 14절-26절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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