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TIJ] 폴피리2차/옥살리 알러지 반응자 코로나 백신금지/항암 부작용 극복

이기자후후l대본
2021.03.03 12:50 | 조회 1.5k

지난 수요일 폴피리 2차를 했습니다.

항암중에 토한다는 글 가끔씩 볼때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약 80% 투약하는데 오심이 심해서 투약 중지하고 항구토제 추가로 맞고 마무리 했고요

금요일 약빼러 가면서 또 추가로 오심약 한시간 맞았습니다.

이리노테칸이 오심이 역시 심하긴 한것 같습니다.

제가 옥살리 7차때 알러지 반응 났었고요

그리고 지난번 항구토제에도 알러지 반응 났다고 했는데 그게 확인하니 에맨드였더라고요.

여튼 닥터왈. 옥살리는 두말할 것도 없고 항암중 투약된 약에 알러지 반응일으킨 사람들은

코로나 백신 맞지않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닥터 표현이. 의학적으로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병원에서 비공식적으로 그렇게 의견이 모아졌다고 하니

우흐흥님을 비롯해서 이전에 옥살리 알러지 반응 있으셨던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반복 되는 이야기지만 암환자들은 면역과 체력이 너무 약한 상태라

정신이 반드시 몸에 영향을 미칩니다. 몸이 정신에 무조건 반응하기 때문에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과

활기찬 에너지를 유지해야 합니다.

최근에 동행에서

양앙아님 응급 상황때문에 우리모두 놀라고

티투알님과 고양서연맘님등 4기 암환우 분들의 CT결과가 기대에 못미친 글에 마음 아프고

그토록 마음 졸이던 꼬내기님 부군께서 소천하시고

게다가 항암 전날 우리 동행의 19살 준이의 전이 재발 우려글을 읽고...

이 헛헛하고 먹먹한 감정들이 계속 누적이 되면서

몸도 우울함에 반응하는듯 이번 폴피리 2차는 두통도 너무 심하고 기운도 없고

거의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썩 게운하지가 않네요.

기운이 없어 비실거리는게 싫어서 엄청 많이 먹었는데도 살도 안찌는 것을 보면

먹은 에너지와 항암약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렇게 잘 먹으니 그나마 이렇게 식구들 밥도 차려주고 설겆이 할 힘도 있다 싶더라고요.

너무 기운이 없으니 먹고보자 싶어서 음식 제대로 가리지도 못하고

고기도 먹고 돈까스도 먹고 느끼하니 밥도 싫고 꼬치 어묵탕이 너무 먹고 싶어서 서너번 해먹고

차갑고 매운게 땡겨서 비빔국수도 두번, 떡볶이 두번, 빵에 치즈올려 먹다가 떡국이나 우동등 일품요리도 먹고

여튼 그때그때 닥치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다 먹었네요.

이번에는 운동을 만보를 못하고 겨우 하루에 오천보 정도씩 했고요

여튼 다들 잘먹고 걷고 잘자고 잘싸고....항암 이겨낼 비법이 이게 다인걸 차수가 누적될수록 느껴지네요.

이정도로 안먹어주면 몸이 못버틸것 같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두통이 두통이...진짜 밤새 싸구려 양주 두병 마신것 같은...혈압을 재어보니 평소 제 혈압보다 높았고

구내염 왔는데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뿌리니 바로 좋아지는 것 같았고요

숨도 다소 짧아지기도 하고....이렇게 8차가 또 지나가네요.

지지난주 머리가 번뜩하는 이야기를 일요일에 조엘 오스틴 목사님께서 하시더군요.

조엘 오스틴 목사님께서 언젠가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갈 일이 있었다고 해요.

4시간즘 비행후 비행기가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20분을 롤러코스트를 탓다고해요.

당연이 남은 10시간 비행내내 조엘 오스틴 목사님과 승객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웅크린채 또 기체가 급강하 할까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보니 처음 20분간 기체가 흔들린것 외엔 너무 순항을 했고요

조엘 오스틴 목사님은 속으로 '20분만 흔들리고 안흔들릴줄 알았으면 편하게 즐기면서 오는건데'하고

후회가 되었다고 해요.

그때 목사님은 우리의 인생에서 고난도 이와 같다는 것을 깨달았데요.

지금만 잠시 흔들리고 지나갈 것들인데 앞으로 또 일어날까봐 우리는 전전긍긍하고 하루를 살고 있다는거죠.

지금 우리에게 일어난 암이라는 병 다시 안 일어나고

지금 전이나 재발된것들 지금으로서 끝나지 더 악화되지 않을거고

지금 우리에게 일어났거나 일어난 고통들, 20분간의 롤러코스트로 끝날것들인데

앞으로 남은 인생을 계속 겁먹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게 맞는거냐 하는 생각 해보았습니다.

고통은 잠시라는 믿음, 그리고 기체가 불안전한 기류를 빠져나가듯

현재시간 우리는 불안전한 환경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는 믿음.

이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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