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서평단모집] 우리의 마지막 순간

야아츠lYaatsl위본
2014.06.23 01:02 | 조회 859

 

 

 

우리의 마지막 순간

  

삶의 끝, 당신이 내게 말한 것

 

불완전하기에 눈물겹고,

포기할 수 없기에 더 절실했던

한 내과 의사의 가슴 뭉클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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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의의

불완전하기에 눈물겹고,

포기할 수 없기에 더욱 절실했던,

한 내과 의사의 가슴 뭉클한 고백

우리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손잡아줄 단 한 명의 의사 이야기

미국 최고의 종합병원, 뉴욕-프레즈버티어리언 병원의 내과 의사 브렌던 라일리는 이른 새벽 흰 가운을 입으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낀다. 과연 오늘 그에게는 무슨 일이, 어떤 선택의 순간이 닥쳐올 것인가? 40년 경력의 노련한 의사이지만 여전히 그에게 환자를 돌보고 생명을 다루는 일이란 끊임없는 불확실성과 한계와 맞서는 과정이다.

지난 세월 그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의사들의 정신 또한 변화되는 것을 지켜보아 왔다. 고백하건데 그는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과도 같다. 지난날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때와 장소를 마다않고 달려가는 의사는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그는 그러한 헌신적인 의사의 마지막 세대다.

의학 기술은 발전했을지 모르나 온전한 의학 정신은 희미해져 간다. 의료 환경은 시장의 논리에 지배를 받으며 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열려있지 않다. 그 결과 늙고 병들어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을 때 온전한 의료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채 쓸쓸하게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그리하여 저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의학의 온전한 정신을 알고, 이를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일단 그 자신이 제대로 된 의사가 되는 것이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실화, 의학 미스터리

이 책은 평소 일반인들은 잘 알 수 없는 의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가고 있다. 저자는 일차 진료의로서 환자를 가장 먼저 접하고 환자가 자신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일을 한다. 때로는 의사소통의 부재 혹은 의료진들의 팀워크에 문제가 생겨 환자의 병세를 알아차릴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그는 본능과 같은 감각으로 환자의 이상을 감지한다. 그리고 마치 탐정과 같이 환자가 나타내는 아주 작은 증세도 놓치지 않고, 병의 원인을 찾아 적절한 대처방안을 제시한다.

그는 동일한 상황을 수없이 마주하면서 생긴 일종의 직관적 감각으로 자신이 환자에게 해야 할 일, 문제 해결 방법을 알아차린다. 논리 정연한 사고의 과정을 거치기 이전에 고도의 통찰력으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답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처럼 숨 가쁘게 전개되는 미스터리와도 같은 일련의 에피소드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흡인력 있고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한다. 실제로 저자 브렌던 라일리는 미국의 인기 메디컬 드라마 ER에 영감을 주었으며, 말콤 글래드웰의 저서 블링크에도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우리 모두의 삶, 그 마지막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가

의학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매 순간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는 저자의 모습에서 우리는 일종의 안도감과 희망을 느낀다. 이러한 한 사람의 존재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단순한 양적 팽창에 매몰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각자의 위치에서 행하는 진정한 소명 의식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이 사회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한다.

지난 세월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퍼진 각종 부조리와 무사안일주의에 대한 각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한 명의 아주 특별한 의사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무조건 앞으로 나가는 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사랑과 타인에 대한 존중, 진정한 소명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리하여 오늘 우리 모두가 준비해야할 우리의 마지막 순간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 지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지은이

지음

브렌던 라일리 Brendan Reilly, M.D.

뉴욕 최고의 종합병원, 뉴욕-프레즈버티어리언 병원NYPH의 내과 의사이자 부원장. 의사가 된 지 4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환자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라면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의사로서의 임무에 헌신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구식 의사다. 그는 오늘날 멸종 위기에 처한 숭고한 의학 정신 그리고 의사로서의 소명 의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려야 했던 가슴 에는 순간과 눈물겨운 노력, 생명에 대한 사랑을 이 책에 기록하고 있다. 철저히 상업화된 의료 시스템 속에서 인간애가 망각되고, 자신에 대해 속속들이 아는 단 한 명의 의사가 없어 위기에 처한 환자들이 넘쳐나는 요즘, 그의 이야기는 작은 위로와 희망의 씨앗이 된다.

말콤 글래드웰은 그의 저서 블링크에서 저자 브렌던 라일리 박사가 시카고 쿡 카운티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의 모습을 상세히 묘사한 바 있는데, 이후 이것은 인기리에 방영된 TV 드라마 <ER>의 소재와 배경이 되기도 했다.

옮김

이선혜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루앙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MBC 프로덕션 교양제작국,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 등을 거쳐 현재 영어·불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 배반의 자화상, 25, 몬산토, 우리 삶이 춤이 된다면, 카오스 워킹, 용의 자손, 여인의 저택, 시티즌 빈스외 다수가 있다. 주요 번역 영화로는 적과 흑, 레미제라블, 천국의 아이들등이 있다.

책 속으로

뉴욕 의사들은 주말에 일을 안 해요.”

레빗 부인은 적도 지방에는 눈이 오지 않는다처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기라도 하듯 전혀 비꼬는 기색 없이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병원에 입원할 만큼 아픈 환자라면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의사에게 날마다 진료를 받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그래서 내가 주말에 근무하는 거라고 대답했다.

레빗 부인, 부인의 경우에는 그 의사가 바로 접니다.”

그녀는 교황이 새 담임 신부로 올 거라는 소식을 듣기라도 한 것처럼 멍한 표정으로 내 얼굴을 쳐다보더니 금세 정신을 차렸다.

그럼 결혼을 안 하셨나 보군요?”

레지던트들과 나는 소리 내 웃었지만 그녀의 농담은 정곡을 찔렀다.

-p.17

나는 신속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 날마다 직감에 의지한다. 의사라면 누구나 마찬가지다. 초를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특히 경험이 많은 의사는 해야 할 일을 반사적으로 안다. 그것은 아마도 동일한 임상 상황을 이미 수도 없이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지는 이러한 직감적 결정은 나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기 때문에 노련한 의사는 의식적인 심사숙고와 본능적인 판단의 장점만을 취해 적절히 배합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p.27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재력도 갖춘, 사리를 아는 똑똑한 남자가 세계 최고의 병원 중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 군데에서 암 치료에 실패해 놓고서도 어떻게 이런 상태에 있을 수 있을까? 죽음을 눈앞에 두고서도 어떻게 그 사실을 모를 수 있을까? 숱한 실패를 맛보고서도 어떻게 새로운 치료법이 끝없이 존재할 거라고 믿을 수 있을까? 간 이식 같은 극단적 수술은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기나긴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동안, 항상 그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그의 건강 상태와 기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가 필요로 하는 것과 원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눌, 그를 잘 알고 있는 단 한 명의 의사를 만나지 못했을까? 미국 최고의 병원에서 어떻게 이런 소통의 결핍이 생겨나고 있을까?

-p.67~68

우리는 팀이었고, 내가 맡은 일은 지금처럼 최전방을 지키는 것이었다. 나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가 문제를 찾아냈고, 환자에게 정말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전문의에게 진료를 의뢰했다. 내게 주어진 임무는 프레드와 마사에게 그런 것처럼 그들의 의사가 되어 주는 것,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라도 그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는 것이었다. -p.139

그날의 일을 떠올리는 지금, 법률 사무소에서 좀 더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내가 아니라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무의미한 치료의 범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어야 했다. 아버지, 치료할 수 없는 암에 걸리시면 어떻게 할까요? 치매에 걸리시면요? 어머니는요? , 알겠어요. 인공호흡기 사용이나 심폐 소생술은 안 할게요. 그럼 집중 치료실은요? 수혈은요? 영양 공급 튜브는요? 심박 조율기가 필요하면 어떻게 할까요? 나는 두 분이 어떤 대답을 하셨을지 짐작은 할 수 있지만 확신할 수 없었다. 좀 더 시간을 갖고 대화를 나눴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다면 정말 도움이 됐을까?

-p.244

추천사

브렌던 라일리는 모두가 잊고 있는 문제를 다룬 멋진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환자를 진정으로 돌본다는 것은 의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 책은 오늘날 이 문제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

- 말콤 글래드웰(블링크, 티핑포인트, 아웃라이어의 저자)

가슴 뛰는 감동 실화. 생명을 살리는 기쁨, 환자를 잃는 슬픔 그 이상의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숭고한 의사 정신이 담겨 있다. 아울러 이 책은 우리가 의학 드라마라면 종류를 가릴 것 없이 빠져들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 크리스티안 노스럽(산부인과 전문의,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폐경기의 지혜의 저자)

차례

머리말

1장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일주일에 7일 일하는 뉴욕 의사

오컴의 법칙 VS. 히컴의 명언

우리는 인간이고, 실수를 범한다

때론 직관이 진실을 말한다

2장 선택이라는 두려움

어떤 마지막

집배원은 벨을 두 번 울린다

잃어버린 구슬

3장 삶의 끝, 당신이 내게 말한 것

흐르는 강물처럼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감사의 말

 

 

■ 서평단 모집

서평단 신청 전에 관련 공지글 숙지 부탁드립니다. => http://cafe.naver.com/livehope/32251

 

서평단으로 선정된 분들은 도서 수령 후, 2주내에 아름다운동행, 인터파크, 알라딘, 예스24, 인터넷 교보문고에 서평을 남겨 주셔야 합니다.

 

☞ 모집안내
- 응모기간 : 2014. 6. 22~ 7. 2
- 모집인원 : 20
- 덧글로 책을 읽고싶은 이유를 간단히 적어주시고 신청하기 클릭하셔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 발표 : 2014년 7월 3일 (발표날짜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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