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사랑한다면77
2021.05.13 12:14 | 조회 1.2k

저는 작년 12월에 자궁내막암 1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때 제가 의지했던 말씀은 유명한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내막암 수술 후 심한 통증과 잠을 못 이룰 때 이 말씀을 계속 암송하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저는 진통제라도 맞고 있는데, 예수님은 얼마나 아프셨을까 생각하며 깊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첫 조직검사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내막암만 있는 줄 알고 수술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경부암도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내막암은 초기이지만 경부암은 2기라서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들으니, 충격이 컸습니다.

잠을 한숨도 못자고 새벽에 거실에 나와서 시편 말씀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평안이 찾아오고, 제 경우는 경부암이 선암이고 HPV 검사, CT, MRI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는데, 그래도 2기에 발견된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암과 외부/내부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도 힘들었지만, 그때는 시편 말씀을 묵상하면서 방사선 기계가 아니라 푸른 초장에 누워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간증하자면, 제 병으로 인해서, 저희 가정은 말씀과 기도로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주변에 아픈 분들을 위한 기도에 힘쓰게 되었고 안타까움으로 간절히 기도하게 되네요.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동행의 환우들에게 하나님께서 치유의 역사를 주시고, 건강의 축복을 더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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