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갑자기 위암4기라니.. 이런일도 있을 수 있는건가요?

두부두리쌰리
2021.07.08 03:09 | 조회 7.5k

저희 아빠는 73세이시고 10년가까이 국가에서 운영하는 검진기관에서 위내시경을 꾸준히 받으셨고 위염증상이 있으셔서 약을 드시는 정도였어요..

2019년 내시경 하시고 올4월에 같은곳에서 비수면으로 위내시경을 하는중 출혈이 생겨서 지혈 후 한시간 뒤 다시 수면으로 진행했고 결과는 위염이 있는 정도니 잘 관리하시고 1년에 한번 위내시경을 권장한다 였습니다.

그런데 그뒤 계속 소화가 안되고 입맛도 없으시고 명치가 조금씩 아프셔서 혹시 그쪽에서 위내시경 하면서 잘못된건가 싶어 다른 병원에서 다시 위내시경을 했고 위암이라는 얘기를 듣고 급하게 화순 전대병원 암센터로 갔습니다. 결과는 위암4기.. 조직검사 결과 복막전이로 수술은 불가하고 2주에 한번 항암치료 후 2달에 한번 ct보면서 수술여부를 판단하자 하시네요..

어제 가슴윗부분 절제해서 항암제 투여하는 장치 삽입했고 다음주부터 폴폭스로 시작하실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지금 너무 황망합니다..

위암4기라는데 2달전 위내시경에서 아무이상이 없을 수가 있나요? 암세포가 상당히 여러군데 넓게 분포되어 있다는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수술도 못하고 항암치료를 앞두고 가족들 맘도 무너지지만 갑자기 4기판정을 받은 아빠 본인은 정말 너무 당황스러워 하십니다. 위내시경을 하는 이유가 뭔지 새삼 궁금해졌어요.. 2019년에도 그리고 2021년 4월에도 암이라는 단어는 들어보지도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무슨 꿈을 꾸는것 같아요..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 무엇보다 치료가 먼저 인거 저희 가족도 잘 알고 있지만 그동안 누구보다 자기관리 철저하게 잘하신 아빠도..저희 가족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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