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날짜가 빨리 잡히기만을 기다리는중입니다

백연주딸
2021.07.08 23:53 | 조회 382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네요

친정엄마가 일하시다 화상을 입으셔서 치료를 위해 입원하셨었는데 갑자기 황달이 생기시더라구요

그냥 약을 독한거 드셔서 그런걸꺼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병원안에 따로 내과가 있는데 그의사분께서 초음파찍은걸 보시곤 큰병원을 가보라 시더라구요 식구들은 뜬금이라 왜그렇지하고 부랴부랴 의뢰서로 대학병원 예약하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일단 집근처 내과로 급하게 입원해서 다시 정밀 초음파해보니 원장님의 진단이 암일 가능성이 있다는 판정이더라구요 이게무슨일인지 듣고 얼마나 울었던지 엄마는 모르는 상태로 원장님 추천으로 예약도 당겨주셔서 이틀만에 대학병원 입원하고 MRI CT 정밀초음파 찍을수있는건 다찍어달라고 교수님께 부탁드려 찍어본결과 췌장암3기판정 받았네요

엄마는 오히려 덤덤하게 받아들이시면서 저보고 울지말라고딸 우는거 보는게 더속상하다는 당신이더라구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그동안 잘해드린거 하나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나이드신몸으로 식당하시면서 자식들 좋은거 손주들 좋은거만 사주신 우리엄마 너무 불쌍하네요

담당교수님께서는 그래도 수술할수있는것만해도 감사한일이라시면서 체력키워서 수술성공해보시자네요

내일 드디어 교수님 만나서 수술스케줄잡는데 최대한 빨리 잡히길 빌어봅니다 다행히 전이는 안되어서 수술만 성공한다면 가능성이 보인다니 빌고빌고 또빌어봅니다

한달사이에 엄만 입맛없다고 죽만 계속 드셔서 그런지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셨어요 수술전까지 체력 키워야된다는데 선배환우분들 췌장암에 도움되는 음식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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