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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그동안 검사받고 서류 발급하러 다니느라 가끔 눈팅만 했네요.
삼성의료원 전원 후 피검사부터 시작해서 위대장내시경 후 pet ct 찍고 어제 최종결과 대장암 4기 림프절 대동맥 임파선 전이 판정 받았습니다. 복막에도 의심소견있다고 하시며 수술불가 표적항암시작해서 2개월마다 보자고 하시네요.
대동맥쪽이 너무 안좋아 수술은 어렵다고~~~
외래갈때마다 자꾸 병기가 올라가고 어렵다는 말씀만 하시니
참다참다 어제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남편이랑 펑펑 울었습니다. 괜찮다 괜찮다 나아질꺼다 무한반복하고 있었는데 어제는 못 참겠더군요.
친정 부모님과 함께 있어서 울면 걱정하실까봐 참고 참고
부모님도 집가셔서 엄청 우셨다고~~
다음주 케모포트 하러가고 항암 시작합니다.
오늘까지만 울고 다시 맘 잡으려구요.
동행에보니 저랑 비슷하신 분들 항암 잘하셔서 건강 회복하고 잘사시는 글이 많더라구요. 그글들 읽고 또 읽고 기받아서 저도 열심히 치료에 전념하렵니다.
주저리주저리 동행에 털어놓으니 맘이 한결 편해지네요.
힘들겠지만 나를위해 힘내서 이겨내보려구요.
종종 항암치료기 올리겠습니다. 오늘하루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