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자궁내막암 폐전이로 카보+탁셀 항암 1차 후 (7월16일)
집에서 손발저릿한거 외 특이 부작용 없이 지내던 중 가족 밀접접촉으로 어제 코로나검사했는데
오늘 양성판정 받았어요. ㅠㅠ
폐전이로 기침과 발열은 지속된 상태로 코프시럽 차도 없지만 퇴원전 호흡기내과에서 바헬바레스피릿 기관지확장제 처방해줘서 매일 1회 네블라이져 흡입해서인지 기침도 다소 좋아졌고
수요일(7.21)부터는 건식 각탕기도 15분씩 2회이상 해서 손발저릿한것도 1~2정도로 참을만하다고 컨디션 좋아져 잘 지냈는데
갑작스럽게 날벼락이에요..
확진판정 받으면
서울시 의료진이 연락와서 병상배정문제로 기저질환등 여러가지 질문 후 상태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언니는 항암 1차 후 이제부터 부작용도 나타날것 같은데.. 열도 계속 있어왔고 기침도 있어
산소치료가능한 병원으로 배정 되었어요.
오늘 아침 양성판정 받고 오후 4시반쯤 보건소 구급차가 와서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이송 되었답니다. 제발 아니기를 바랬는데
저와 제 자녀 2명은 음성인데
하필 치료중인 언니가 양성판정을 받게 되다니..ㅠ
병원배정 의사샘이 암기저질환때문이기도하고 코로나까지.. 폐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며
기관내삽관 동의여부 묻는데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당황스러웠어요.
기관내삽관은 산소마스크로 10~20리터 산소공급하는데도 의식저하 상태되면 응급으로 기관내삽관하게 되는데 동의여부를 물어 처치하겠다는 뜻이더군요.
일단 동의하겠다했습니다. 아무일 없으면 안하면 다행이니까..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말을 강조하면서
마지막 각오도 하셔야된다고 전하는데..
정말 속상하고 마음 아팠습니다.
항암 후 사람들 많은곳은 가지말라해서 퇴원하고 집에서 꼼짝 안하고 지냈는데..
동거가족이 외출을 하면 소용없네요. ㅠ
동행님들..
저희 상황을 전해드리는것은
동거가족인원이 많고 출근 등 외출이 있다면 주의하셔야합니다.
돌보는 가족분들도 늘 손위생 및 기본 수칙 잘 지켜서 코로나 감염에 주의하시길 당부드려봅니다.
저희 언니가 별탈없이 코로나치료 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드려주심 고맙겠습니다.
7.28일 예정된 케모포트 시술도, 8월5일 재입원해서 혈액검사 후 2차예정도 다 취소되고 언제 2차 가능할지..기약이 없지만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치료 잘 견뎌내고 퇴원할수 있도록 언니랑 다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