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1차 후 코로나양성판정..

골
골든타임
2021.07.26 22:01 | 조회 8.5k

언니가 자궁내막암 폐전이로 카보+탁셀 항암 1차 후 (7월16일)

집에서 손발저릿한거 외 특이 부작용 없이 지내던 중 가족 밀접접촉으로 어제 코로나검사했는데

오늘 양성판정 받았어요. ㅠㅠ

​

폐전이로 기침과 발열은 지속된 상태로 코프시럽 차도 없지만 퇴원전 호흡기내과에서 바헬바레스피릿 기관지확장제 처방해줘서 매일 1회 네블라이져 흡입해서인지 기침도 다소 좋아졌고

수요일(7.21)부터는 건식 각탕기도 15분씩 2회이상 해서 손발저릿한것도 1~2정도로 참을만하다고 컨디션 좋아져 잘 지냈는데

갑작스럽게 날벼락이에요..

​

확진판정 받으면

서울시 의료진이 연락와서 병상배정문제로 기저질환등 여러가지 질문 후 상태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

언니는 항암 1차 후 이제부터 부작용도 나타날것 같은데.. 열도 계속 있어왔고 기침도 있어

​

산소치료가능한 병원으로 배정 되었어요.

​

오늘 아침 양성판정 받고 오후 4시반쯤 보건소 구급차가 와서 코로나전담병원으로 이송 되었답니다. 제발 아니기를 바랬는데

저와 제 자녀 2명은 음성인데

하필 치료중인 언니가 양성판정을 받게 되다니..ㅠ

​

병원배정 의사샘이 암기저질환때문이기도하고 코로나까지.. 폐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다며

기관내삽관 동의여부 묻는데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당황스러웠어요.

​

기관내삽관은 산소마스크로 10~20리터 산소공급하는데도 의식저하 상태되면 응급으로 기관내삽관하게 되는데 동의여부를 물어 처치하겠다는 뜻이더군요.

​

일단 동의하겠다했습니다. 아무일 없으면 안하면 다행이니까..

​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말을 강조하면서

마지막 각오도 하셔야된다고 전하는데..

​

정말 속상하고 마음 아팠습니다.

​

항암 후 사람들 많은곳은 가지말라해서 퇴원하고 집에서 꼼짝 안하고 지냈는데..

​

동거가족이 외출을 하면 소용없네요. ㅠ

​

동행님들..

저희 상황을 전해드리는것은

동거가족인원이 많고 출근 등 외출이 있다면 주의하셔야합니다.

​

돌보는 가족분들도 늘 손위생 및 기본 수칙 잘 지켜서 코로나 감염에 주의하시길 당부드려봅니다.

​

저희 언니가 별탈없이 코로나치료 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드려주심 고맙겠습니다.

​

7.28일 예정된 케모포트 시술도, 8월5일 재입원해서 혈액검사 후 2차예정도 다 취소되고 언제 2차 가능할지..기약이 없지만

​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치료 잘 견뎌내고 퇴원할수 있도록 언니랑 다짐했네요..

​

Naver
목록으로

댓글

30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