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암 환우 보호자입니다.
아버지가 6월 중순에 위암 수술을 하셨고 최종병기는 위암2b(T3N1) 으로 6개월간 젤록스 항암치료를 진행하십니다. 오늘부터 시작하셨는데 아버지 증상을 정리할 겸 젤록스 항암 증상에 대해 궁금해 하실분들을 위해 일지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아버지는 65년생이시며 현재 몸무게는 75~78kg 정도 입니다. 옥살리 용량은 기억이 안나지만 젤로다는 하루에 2000mg 2번 해서 총 4000mg 씩 섭취하고 계십니다. 검색해보니 대부분 3000~3500mg 정도 섭취하시는것 같은데 아버님 나이와 체중을 고려해 강하게 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항암치료 전 상태를 별 5개라고 생각하고 일지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저 또한 모르는점, 궁금한점이 있기에 혹시 치료중 이시거나 끝나신 분들은 댓글로 팁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1/07/28 (3일차) - 상태 안좋음 ★★☆☆☆
3일차가 되니 오심으로 인해 매우 많이 힘들어하셔서 내일 급하게 외래진료 예약
05:00 새벽에 일어나서 속이 안좋으셨는지 혼자 밖에 걸으러 나가셨는데 걷다가
극심한 오심으로 오바이트 몇번하고 매우 힘들었다고 하심
13:00 점심에 식욕이 없어서 점심 간단하게 과일만 먹음. 입맛이 너무 없다고 하심.
18:00 저녁 죽 조금 먹고 젤로다 2000mg 먹어야하는데 1000mg만 일단 먹음.
19:00 젤로다 먹고 걷기 운동 30분정도 했으나 중간에 오바이트 (신물이 올라옴)
20:00 구역감이 계속 들고 신물이 올라온다고 하고 온몸이 몸살걸린것 처럼 축 쳐짐.
3일차 부터는 오심,구역감이 더 심해져서 몸 상태가 안좋았습니다. 이게 옥살리 때문인지 젤로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일 급하게 외래를 잡아놨기 때문에 오심,구역감을 완화시켜줄수 있는 뭔가를 처방받아야 될것 같습니다.
오심 및 구역감 이외에는 별다른 큰 부작용은 없다고 합니다. 이것만 잡히면 할만할것 같은데 이 증상이 굉장히 심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식전 30분에 맥페란 2개를 먹고 있는데 이게 효과를 별로 못발휘 하는것 같아서 2일차 댓글에 남겨주신 에멘드나 온세란정 같은 강한 구토방지제를 처방해달라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많이 먹지 못해 식욕촉진제도 신청해야될거같습니다. 가능하면 수액도 좀 맞고싶네요.
산쿠소 패치는 대부분 옥살리 맞기 하루전에 붙이시던데 이미 부작용이 시작할 뒤에 붙이면 늦다고하는데 다른분들도 옥살리 맞기 전에만 패치를 붙이시는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약으로 인해 간이 많이 피로해질것 같은데 우루사 드시는분도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항암 전 굉장히 건강히 지내셨기에 마음이 많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