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중환자실에서 회복되신 아버지, 병실이 없어서 못올라 가고 있습니다.

행복찾기1
2021.08.03 10:11 | 조회 595

안녕하세요. 저는 대장암 환자 아들입니다.

아버지가 응급실 통해 중환자실 가신지 벌써 15일째네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덕에, 아버지 상태는 많이 호전되셨습니다.

지금은 수치들이 다 정상범위 안으로 올라와서 전실을 해야하는데, 대장에서 나오는 균 때문에 격리실로 가야합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대기 중인데, 병실이 나오질 않네요..

암만 병상 1000개 이상 대학병원이라도, 격리병동은 그 숫자가 턱없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아버지가 많이 답답해 하시고, 가족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컨디션이 돌아온 것에 대해서 무한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패혈증을 의심했지만, 패혈증이 아니라 항암으로 인한 호중구 수치 저하로 인한 증상이었네요..

여러분들도 꼭!!! 열나면 바로 병원으루 가세요. (특히 대장에 균을 가지고 계신분들이라면 더욱이요.)

이번에 저희도 열나고 바로가는 바람에, 담당교수님이 다행히 빨리 왔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버티는게 승리자입니다. 암? 언젠가 정복됩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우리..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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