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내일(8/9)이 벌써 3차하러 가는 날이 왔네요.
이번 2차 기간 동안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코로나는 4단계 격상되면서 집에서 더 못나갔던 것 같네요. ㅠ.ㅠ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니깐요 집에서 간단한 운동하고 교외로 잠깐 드라이브 다녀오는 것에 위안 삼고 있습니다.
[기본정보]
점액성 난소암 1기C (선종+육종)
우측난소, 맹장, 대망조직 일부 절제 가임력보존술 후 카보+탁셀조합으로 항암 중
[2차 항암기간: 7/16 ~ 8/8]
* 1차 때 없었던 새로운 부작용 증상: 오심, 식도염, 잠(?)
3일차 때 속이 울렁거리고 구토를 한번 했는데 이후 식도염 증상(속이 타는 듯한 쓰림)이 2~3일정도 있어서 가까운 내과에서 주사와 약처방 받고 좋아졌어요.
1차 때 처럼 근육통은 항암제 투여일 후 3, 4일차 때 쯤 느껴졌는데 고통의 강도가 1차 때는 6-7정도라고 하면(1~10기준) 이번에는 4-5정도로 적게 느껴지긴 하였으나
고통을 느끼기 싫은 반응인지 이 시기에 잠이 미친듯이 쏟아지더라고요. 낮잠은 3-4시간을 자고도 밤10시에 누워서 다음날 아침 10시 이후에 일어날 정도로
잠을 많이 자서 무기력하고 더 피곤한 느낌이었어요. 이런 피로감도 항암 부작용 이래요. 6일차 부터 근육 관절통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잠이 많이 오는 증상도 없어졌습니다.
* 2차 때 오지 않은 부작용: 변비
1차 때 변비로 넘 고생을 했던지라 이번에는 잘 대비를 해야겠다 싶어 항암제 투여받는 날 부터 변비 시럽제(듀파락)를 챙겨먹었어요.
수분 보충에 신경쓰고 수박, 자두, 복숭아, 포도 등 제철 과일을 실컷 먹었어요. 식이섬유와 비타민을 과일로 충분히 섭취해서 그런지
이번에는 요거트나 변비약을 따로 챙겨먹지 않았는데도 배변활동이 정상적이었어요 :)
여름은 더워서 힘들어도 제가 좋아하는 과일이 많아서 좋네요ㅎㅎ
* 추가된 조혈제 주사약
호중구 수치 올리기 위해 조혈제 주사(3일치)를 처방 해주셨어요. 골수기능을 올리는 주사기 때문에 뼈가 아플 수 있다고 해요.
주사약은 실온에 보관하면 되고 항암제 맞은 날로부터 3일이 지난 날부터 동네 병원가서 맞으라고 하셨어요.
* 문의가 필요한 증상
마지막 월경시작일이 6월24일이었고 7월이 지나고 8월이 되었는데(45일 경과) 월경 소식이 없어요ㅜ
항암 때문에 갑자기 월경이 멈출 수도 있는 건지 외래가면 문의드릴까 합니다.
[날짜별 항암일지]
7/16, 항암제 투여
이번엔 침대자리가 없어서 리클라이너식 의자에 배정받음.
1차 때 왼팔에 맞았는데, 이번에도 왼팔에 맞으려했다가 혈관이 안찾아져서 (하.. 간호사님이 바늘을 넣었다 뺐다하시는데 ㅠㅠ 너무 소름 돋았어요…)
결국 이번엔 오른팔 뒤쪽 손목으로 맞음. 아침10시부터 부작용 방지약 먼저 시작해서 항암제까지 다 맞으니 3시 넘어 끝.
이번에 약들어갈 때는 혈관통?이 느껴져서 뻐근해서 온 찜질을 하면서 맞음.
*변비대비: 변비가 심해질 걸 예상해서 이날 아침주터 변비약 시럽 먹음. 아침에 쾌변함.
7/17, 1일차
(배변o) 아침 빈 속에 변비약 시럽 하나 먹고 배변 정상. 설사같이 나오려해서 약 조절해 먹어야겠다 생각함.
밖에 나와 걸을 때 약간 저혈압 증상(빈혈이랑 비슷한 느낌)이 오려 해서 조심해서 다님. 속이 불편하지않아서 밥은 잘 먹음.
7/18, 2일차
(배변o) 일어나니 손끝이 저리기 시작.
저녁에 집밥을 배부르게 먹었는데 밤에 속이 좀 안좋기 시작해서 메슥거리는 부작용이 오는 건가 했음.
소화가 안돼는 느낌.(속이 쓰림)
7/19, 3일차
(배변x)(조혈제주사 1일차) 자다가 새벽에 속이 계속 안좋아서 한번 게워 냄. 아침에 계속 자서 못일어남.
일어나도 상태가 안좋은 것 같아서 점심에 복숭아 하나먹고 다시 자서 거의 4시에 일어남.
근육통 관절통이 경미하게 느껴져서 그런지 자꾸 잠이 쏟아짐. 위에서 타는듯한 속 쓰림이 생김.
7/20, 4일차
(배변o) (조혈제주사 2일차) 저녁에 배변성공. 속쓰림 증상이 계속됌.
조혈제 주사 맞으면 뼈가 아플 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통증이 더해 지진 않았음.
7/21, 5일차
(배변o) (조혈제주사 3일차) 타는 듯한 속쓰림이 계속 되어서
조혈제 주사 맞는 동네 내과의원에 처방 부탁하여 주사와 약 받아 먹으니 저녁부터 좋아짐.
7/22, 6일차
식도염 낫기 위해선 커피랑 밀가루 음식 안먹어야 한다고 당부 받아 주의함.
근육통은 안느껴지는 듯해서 이 날부터 진통제는 안먹기 시작함.
7/23-24, 7-8일차(1주차)
배변 정상, 근육통 안느껴짐, 식도염 증상도 없어짐.
7/25-29, 9-14일차(2주차)
부작용 거의 못느낌.
7/30-8/8, 15-24일차(3주차)
부작용 없음.
3주 간 또 한번 화이팅 해보아야겠습니다~!
건강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