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병원 입원 후..(섬망..)

사랑스런아들셋
2021.08.28 09:36 | 조회 1.7k

엄마가 소세포암으로 투병을 2년하셨어요.

항암, 방사선 이제 다 안되고 통증이 너무 심하셔서 호스피스 병동 원하셔서 이곳저곳 알아보다 25일에 샘물에 입원하셨어요.

25일, 26일까지는 통화할 때 평소와 다름없으셨어요.

어제(27일)저녁때 갑자기 손주(여동생아들)에게 전화해서 "티비틀어서 뉴스보라고 할머니 죽을 수도 있다"라고 하셨대요.

여동생이 놀라서 전화하자 "언니(저)가 알고있다"라며 일방적으로 끊으셨대요. 제가 전화하셨을때도 굉장히 화를 내시며 이상한 이야기하시고 일방적으로 끊으셨구요.

밤에 다시 전화와서 "병원 이상한 곳이다. 여기서 죽게하려는거냐. 지금 빨리 와라"이런 식이셨어요.

저희가 형편상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인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섬망이신걸까요?

저희 엄마에게 평생 보이지 않으셨던 모습이에요ㅜㅜ

마약성진통제때문에 그런걸까요? 박카스만 드셔도 어지러운 분이세요

평소에 자식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약한 모습 안 보이시려고 하셨고 심한 말 하시는 분이 아니신데...

병원측에서는 엄마가 불안해하시는 모습이 보이신다고 하셨어요.

지나가는 걸까요? 다시 모시고 나와야할까요? 비슷한 경우 있으시면 도와주세요.,

면회도 어렵고 보호할수도 없는 제 상황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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