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제 항암 1차 후기입니다.

진쭌솔맘
2021.09.02 09:58 | 조회 751

어제 신랑 항암 1차 글 올린 사람입니다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해서 후기 남겨요

일단은 10시 30분에 내원해서 피검사, 엑스레이 찍고

12시에 점심 (내장탕) 한그릇 다비우고

1시에 혈액종양 교수님 외래

다행이 피검사 결과도 좋고 항암 1차 시작 하시자고 하셔서

항암 부작용 등등 듣고 사인하고 주사실로 입장

2시쯤 부터 이런저런 주사를 (구토억제제, 등등) 먼저 1시간동안 4종류쯤 맞고

3시쯤 바로 옥살리틴 주사 시작

주사 놓고 간호사님이 주사를 맞는 동안 혈관이 아플수 있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완전 긴장하고

주사 맞기 시작했어요 ~

다행이 교수님도 간호사님도 머리빠짐 부작용은 요즘 거의 없으니 걱정말라 하시네요 ~

주사 맞는동안 혈관의 뻐근한 정도 있었고 다 맞고도 약간의 뻐근함 정도라고 하네요

주사 다 맞고 병원을 나와서 제과점도 들르고 피자도 사고 하는 동안에도 컨디션은

완전 주사 맞기 전이랑 다른게 없다고 하네요

살짝 손끝이 전기 오듯이 찌릿한 느낌에

왼쪽 손등에 맞았는데 왼손 혈관 조금 아픈거 말고 다른 구토나 오심 같은 증상은 전혀 없구요

동행님들의 팁으로 핫팩 준비해가서 주사 맞는 동안 왼쪽팔에 올려 놓았더니

신랑은 확실히 좋다고 하네요 ~

완전 감사합니다 꿀팁 !!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자꾸만 괜찮냐고 물어봐도 괜찮다고 하네요

집에 돌아와서 피자와 치킨이 안좋은건 알지만 뭐든 잘먹는게 좋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그냥 먹고 싶은거 먹는게 좋을 듯해서 먹었네요

완전 폭풍 흡입하고 입맛은 완전 지금 최고 인거 같아요

저녁 먹고 바로 처방 받아온 젤로다 500짜리 4알 먹었네요 ~

병원에서 손으로 만지지지 말고 약 봉투도 비닐에 싸서 버리고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는 먹지말고

아이들의 주변에 두지 말라는 말에 겁이나더라구요

제가 비닐장갑끼고 약을 4알 플라스틱 약통에 덜어주고

신랑은 동행에서 알려주신 팁으로 입에 물 머금고 약 한번에 털어넣고 물 많이 마시고

약을 일단 1번 복용 했어요

잠자리에 들기 전 동행에서 부작용에 대한 글 보니 보통은주사 맞고 2~3이 되면

구토증상과 오심이 느껴 질거라는데 그래서 이틀째인 오늘이 걱정입니다.

아침 밥 먹자마자 젤로다 4알 복용 아직은 그냥 평소랑 같다고 하네요

부작용이 없이 잘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지요?

아님 어김없이 오늘쯤 나타날까요?

혹시모를 일을 대비해서 프로 폴리스준비, 바세린,세타필, 준비 해논 상태입니다.

교수님은 항암은 뒤로 가면 갈수록 약 성분이 쌓여서 더 부작용이 많을거라는데 벌써 부터 걱정입니다

참고로 병원비는 검사비 포함 7만원정 도 나왔구요

약은 만원 정도 나왔네요

저희는 제대병원에서 항암하고 있는데 일단 저희 담당 교수님 너무 말씀을 따뜻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주사실 간호사님들 너무 따뜻하세요

주사실에 항암하러 오시는 한분한분에게 너무나 따뜻한 말씀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하더라고요

별거 아닌것 같이도 첫 항암이고 떨리고 무서운데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신게 얼마나 감사한지 지금은

이런 작은 위로가 정말로 큰 힘이 되는것 같아요~

부디 1차가 무사히 부작용 없이 지나고 막항까지 잘 마무리 했음 좋겠네요

좋은 팁 주신 동행님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의 두려움이 아니라 무언가를 알고 대비를 할수있는 지금 상황은

완전 최고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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