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52세 엄마 소풍떠났어요

여니샘
2021.09.03 01:51 | 조회 2.9k

12년 전 유방암으로 투병하시고 그 후 6년 후 뼈 전의..

그러고 암은 평생 두고 지내야 했어요

더 이상 전의만 안되길....

부산에 평생 사시고 2년 전 귀농하셨어요

서울 병원 다니길 위해 ..

그러고 올해 초 뇌전의 소식을 듣고 .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믿었어

요 항암치료 가능하다 하여 하였고요..

그러다.. 7월 27일 척추로 항암 투여하였고..

7월 28일 발작과 함께 쓰러져

이틀간 저희 알아보지 못하고 쓰려졌답니다..

7월 31일 부산에 있는 호스피스 병동으로 왔답니다..

부산에 와서 일주일간(8월 8일까지)

죽도 드시고 너무 좋았어요 언어도 점점 좋아지시고

통증도 없으시고 이러고 두 달만 있어주길

아니 한 달만.. 한 달만

8월 9일부터 진통제를 심하게 넣어도

머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엄마가 힘들어했답니다 .

그러고 일주일 후 통증 없어지고 기운이 많이 없었어고

그렇게 좋아졌다 힘들다 반복..

8월 29일 새벽부터 발작하고 돌아오고

발작 반복했다고 해요

아침에 다급한 목소리로 아빠가 빨리 오라고

엄마 호흡이 많이 안 좋다는 소식과 병원으로 갔어요...

임종 기간은 3명까지 면회가 가능했어요

다행히 남편과 동생 코로나 검사한 상태

저는 화이자 2차까지 맞은 상태여서

저희 직계가족은 엄마 임종 볼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동생 남편 그리고 저 엄마 보러 갔어요

너무 힘들어하는 엄마

그렇게 엄마랑 30분-40분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엄마 이제 걱정하지 마 내가 아빠랑 동생 잘 챙길게"

천장 바라보고 있는 엄마의 눈 한쪽이 감겼어요..

얼마 되지 않아 엄마의 힘든 호흡이 사라지려고 했어요..

다급한 목소리로 엄마엄마 부르니

다시 호흡하고

1층에 있는아빠에게 전화로 빨리올라와..

아빠가 올라와 엄마의 손을 잡아주니

호흡이 사라져 그렇게 엄마는

52세 꽃다운 나이에 소풍 떠났어요...

누워 있으니 엄마의 생각에 잠을 못 이루어 동행님들께

위로받고 싶어 몇 글자 작성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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