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똑바로 누워

아리영
2014.08.24 12:06 | 조회 1.8k

 가슴이 작아 고민하는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차마 가슴이 작다는 얘기를 못한 채 결혼을 하고 신혼 여행을 갔다.

드디어 첫날밤.

여자는 불을 끄고 누워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생각했다.


'이이가 내 가슴이 너무 작다고 실망하면 어떻하지?'

어둠속에서 신랑이 부드러운 손길로 그녀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가슴에 손이 멈췄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어둠 속에서 신랑이 말했다.


'자기야, 똑바로 눕지,왜 엎드려 있어?"

Naver
목록으로

댓글

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