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난소암3기 표적1차

내사랑 레드앤
2021.09.13 14:32 | 조회 962

지난주 목요일 표적항암 1차하고왔어요

새벽기차타고 진료시간 전에 피검사해야해서 일찌기 삼성병원에 갔습니다 항상 오후입원만 가다가 오전에 이렇게 대기인원이 많은건 처음이었어요 그래도 무인접수하니 제 앞에 대기인원 10명정도 빠르게 슉 지나가더라구요 오른팔은 항암해야되는 팔이라 왼팔을 들이밀었어요 왼팔이 오른팔에비해 혈관이 안보여요 그래서인지 나비바늘로 혈액채취합니다 진즉에 좀 안아프게 해주지 속으로 외쳤는데 앞전에 피뽑았던 할머니환자분이 알콜솜얻으러 왔더라구요 바닥에 떨어졌다고 알콤솜달라고요 그런데 쌀쌀맞게시리 직원분이 다음부터는 환자 상대안하고있는 직원한테가서 알콜솜달라하라고~~ 순간 뭐지이건.. 대기인원많고 상대안하고있는 직원은 눈씻고찾아볼수도 없구만은..참나 알콜솜주는데 시간이 많이걸리는것도 아니고ㅠㅠ

어쨌든 저는 나비바늘로 성공하고 소변검사하러 이동했고 완료도했죠

진료시간이 한참남아 처음으로 암병동도 가보고 암병동식당가서 밥도먹고 앉아서 커피도마시고 진료시간만 기다렸죠

오랜만에 정말 6개월만에 가보는 외래진료였어요

접수하고 혈압재고 키 몸무게 열재고요 대기인원확인하고 예약시간보다 30분지나 진료봤고 씨티결과도 확인해야되서 차분히 기다리는데 왜이리 가슴이 요동치는지 저도모르게 안절부절했네요 담담한척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요 교수님 앉자마자 8월27일에 검사받은 씨티는~~~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목소리톤이 무슨 이상있는것처럼 저도모르게 환청인건지...이상하게 들렸죠 그리고 아무이상없구요 암세포는 현재 없습니다 그러시는데 네네 감사합니다 그이후 맘이 붕떠서 아무런 질문도 생각이안나고 항암부작용 물어보셔서 그것만 대답하고 끝나버렸어요 에휴 이상없다는데도 가슴이두근두근... 유방암진료도 물어봤어야했는데 3주후에나 그때다시 물어봐야겠어요 진료후 상담실서 호출해서 처방받을 약이랑 다음 진료예약잡고 바로 외래주사실로 갔어요 대기많다는 얘기를 많이들어서 서둘러서 접수했는데 의외로 많지않네요 본관에서 맞는 외래주사실은 사람이 안많은건지 10분정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수있었고 앉아서 오른팔에 수액꼽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침대베드 날때까지 일이분 기다리고 항암제와서 침대누워서 약을 쳐다보며 누워있었죠 기차표예매하려구요 30분정도 맞고 바로 끝나버린 표적항암... 표준항암할때처럼 미리 구토예방제도 안맞고 일찍끝나서 좋았구만요 들어갈때도 아무런반응도 없었구요 그렇게 표적이끝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지금은 맞은지 5일되는날이구요 새로이 시작되는 손발저림이나 복통 울렁거림 쓴맛 잇몸에서 피나는거 아직까지는 없어요 지난달엔 벌써 3일되는날부터 손발저림이 새로 시작되고 아파서 잠도못자고 진통제먹고했는데 확실히 표적항암 아바스틴이 부작용이 없나봐요 더 지켜봐야하는건진 몰라도 아직까지는 없어요 교수님께서는 기존에있던 항암부작용 손발저림은 오래간대요 몇달이갈수도 있다고요 손발이저리고 다리가아프고 배가 땡기고 손가락관절이 아프지만 그래도 그전보다는 수월해서 정말 감사하네요 표준항암이 끝나고 이젠 더 신경쓸것들이 많아져서요 조금씩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동행가족님들 오늘도 행복하시고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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