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아버지
거대 부신 종양(14, 15cm) 발견 후 수술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방종합병원 ct : 암진단,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온 후 pet ct : 양성 가능성이 더 높아보임, mri : 양성종양일 가능성이 더 있어보인다고 나와서 조금의 희망을 가지고 수술에 들어갔는데 수술 후 집도 교수님이 조직검사 전이지만 육종 희귀암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부신종양 제거, 침범이 된 간의 일부를 제거하고 나머지는 다 살렸다고는 말을 하셨습니다.
개복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서 일반 병실로 옮기시길 기다리는 중이고 환자 본인도 희망적으로 수술에 들어가셨는데 참 막막합니다. 용기를 잃지 않고 앞으로의 과정에 임하실 수 있게 노력하려 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지만 평활근육종이 의심되어 보입니다. 부신암으로 진단받았을 때 정보가 부족하려 감사하게 카페에서 여러 도움을 받았는데 이 종양도 정보가 부족하고 걱정이 되네요. 육종 전문 교수님께 찾아뵈어야 하는 건지 항암치료는 어디서 하는 것이 좋은 건지 여러 생각이 듭니다. 보험이 전무하고 형편이 넉넉치 않는데 아버님께서 일만 하시다가 저런 일을 겪으시니 아들로서 굉장한 죄송함과 자책감이 드네요.
향후 치료 일정은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후에 나아가야겠지만 부신 질환으로 부신전문 외과 교수님을 찾아갔는데 수술 전 간담췌 외과 교수님으로 집도의가 바뀌어서 긍정적인 것으로 생각하려고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가슴 아프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하여 치료에 임하려고 합니다.
모든 환우 분들 및 가족 분들의 건강 및 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