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동행 카페와 호스피스 병원에 감사드려요..

이슬비내린다
2021.09.18 00:54 | 조회 1.9k

입원하고 비가 왔어요

아빠랑 옥상에서 많은 얘기 나누고 행복했어요

밤에도 올라가서 많은 대화 했어요.. 소중했던 시간

그리운 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입원하고 처음 해가 떳어요

가족들이 음식이나 물건을 1층에 놔주시면 가져갈수있어요

창문 통해서도 면회 가능했어요..

호스피스 입원한지 4일만에 홀로 퇴원수속을 밟았어요...

오래 있을줄알고 많이 가져왔던 짐들...

홀로 장례식장으로 출발하던 길,.

처음 입원하던날. 2-8주 예상

이틀째. 일주일 예상

삼일째. 주말못넘기실것 같다 예상

사일째. 너무도 빠르게 떠나버린 아빠

너무 친절하고 진심을 다해 간호해주시는 모습에 편하게 지낼수있었어요.. 아빠도 후기같은거 남겨주라고 하실정도로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보호자를 보호해주시는 모습도 감사했어요..

그리고 너무 급박하게 알아보느라

이 카페에서 글도 많이 보고,

질문도 올리고.. 참 의지를 많이했었어요..

제가 받은 도움만큼은 아니지만..

글 하나하나가 중요한 마음인걸 아니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요..

아빠가 떠난 첫 추석이네요..

모두 힘내세요..

(추가글)

네, 보바스맞습니다..

그리고 댓글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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