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3기(대장암) 수술완료 후 항암까지 완료했어요!

꿈꾸는미미
2021.10.13 13:18 | 조회 2.3k

올해 초 새벽에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했던 친정엄마를 모시고

동네병원 응급실가서 CT찍고 관장하고 단순 변비라고 이야기했던 응급실 선생님들...

2시간정도 흘렀을때 아무래도 대학병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게 나을것같다고 해서 급하게 또 대학병원행..

대장내시경까지 완료 후 직장암 판정..

대변이 너무 꽉차서 암덩어리를 막고있어서 입원을 통해 우선 관장을 진행하고 수술바로 진행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렇게 한달동안 엄마의 응급실행-입원-수술을 진행했고,

보통 암수술은 지방이 아니라 수도권의 메이저병원에서 하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그럴 시간조차도 주어지지 않아서

혹여나 수술이 잘못되면 어떻하지 걱정은 했으나 어차피 이미 암덩어리가 보일정도면 크게 진행된거라 생각해서

믿고 수술하였습니다 ㅠㅠ

수술전날 엄마의 복통이 점점 심해졌고 피검사 수치도 너무 올라가서 교수님께서 초기에 1~2기로 봤었는데

아마 3~4기를 예상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고 그때는 진짜 너무 화도나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었죠

어쨋든 수술이 끝날때쯤 교수님이 나오셔서 수술하여 떼어낸 암덩어리를 보여주셨고, 림프절 전이가 8개나 되어있었습니다... 사실상 말기나 다름없다고 하셨죠:) 하지만 교수님께서도 수술전날에는 장루를 달아야할수도 있다고 이야기했고 수술이 어려운 수술이 될수도 있다고하셨는데 다행히 장루도 안달아도 되고 생각보다 깨끗하게 수술을 끝내주셨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수술 완료 후 암 기수가 그렇게 낮지않고 림프절전이도 많은편이라 바로 항암에 들어갔습니다.

항암약 2시간투여, 2주치 약 복용(젤로다), 1주 휴식기

이렇게 6개월 8회차 항암계획을 진행하였고 지난주 마지막 항암을 끝냈습니다.

이제 다다음주에 대장/위내시경, CT검사, 피검사 추적검사 진행하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항암 부작용도 구토외에는 심하게 없으셨고, 계속해서 컨디션도 너무 좋으셨고 몸무게도 유지중이셔서

덜 걱정하고 싶지만 직장암/대장암이 전이 및 재발이 워낙 빠른편이라 안절부절합니다.

항암 담당하시는 교수님께서는 중간 CT검사시 깨끗해서 걱정은 덜 된다고 하셨지만,

CT검사와 내시경 검사가 다를수도 있다고하셔서 괜히 불안해지네요:)

추적검사까지 완료 후 몸관리와 식단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검사 완료 후 혹시 검진차원에서 다른 병원에서 재검사를 받아도 가능할까요?

아직도 조금 더 큰병원, 메이저병원에 가보라는 지인들이 많아서요 ㅠㅠ 괜히 재발이나 전이가 되었을때

초기에 발견하지 못할까봐 불안하네요 ㅠㅠ

저희엄마도 낮은 기수가 아니기 때문에 정말 많은 걱정을 하고 시작했던 수술과 항암치료지만

엄마 스스로 면역력도 잘 챙기고 특히 항암시 입맛이 없어서 밥도 제대로 못먹을땐

뉴케어(암환자 식사용)와 우유는 꼭 하루에 두번씩 챙겨드시고 컨디션 회복후에는 꼭 1시간씩 운동도 하셨어요!

암을 이겨내는 방법은 정말 면역력인거 같아요! 모두 힘내서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8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