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랫만에 글 남깁니다.

평
평화를
2021.10.15 16:06 | 조회 973

안녕하세요.

가끔씩 카페에 들어오기는 했는데 오랫만에 글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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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 근황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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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25. 서울보라매병원에서 방광 일부 절제 수술하시고 림프절 전이되어 방광암 4기 판정 받으셨습니다.

이후 3.17.부터 젬시타빈과 카보플라틴으로 항암 치료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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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구 수치 감소 등으로 2~3번 일정이 미뤄지기는 했지만 8월까지 같은 약으로 5차까지 주사 맞으셨습니다.

그동안 2번의 검사(CT)를 했는데,

첫번째 검사 결과 암 크기가 변화가 없다고 하고(의사는 암이 아주 야간 커졌지만 그 정도면 약이 제어하고 있다고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두번째 검사 결과 때에는 오히려 더 커졌다고 했습니다.

암이 더 커졌다고 하니 얼마나 마음이 무너지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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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뒤로 9.1.부터 티센트릭으로 약 변경하여 3주에 한번씩 항암주사 맞고 계십니다.

기존 젬시타빈과 카보플라틴 치료중에는 큰 부작용이 없었는데, 티센트릭은 온몸에 가려움증이 심해서 잠을 잘 못 주무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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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에 CT찍으셨고, 아버지가 가려움이 너무 심해서 진료일인 10.14. 의사에게 약을 바꿔달라고 요청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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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0.14. 진료 날, 의사가 암 크기가 반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약이 효과가 있으니, 가려움증 약을 추가 처방하고 티센트릭으로 계속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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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도 내색은 안하셨지만 그동안 차도가 없어서 많이 힘들고 실망하셨을 껍니다.

처음으로 약이 효과가 있어 암이 줄었다고 하는 얘기를 들으니, 얼마나 기쁘고 제 마음도 얼마나 가벼워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든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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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듣는 기쁜 소식에 힘이 납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모르지만, 참고 견디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꺼라 믿고 이겨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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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암과 싸우고 계신 환우님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좋은 소식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다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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