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로다 15차를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오신 아빠~
18년 5월 시작된 암투병
벌써 네번째 맞이하는 가을이네요.
저흰 대장암4기 4년차죠~
아름다운 동행에 첫발을 내딛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리 흘렀네요.
같이 투병하던 이들이 하나 둘 먼저 떠나갈때면
슬프고 힘들지만 그래도 저희 아빤 잘 이겨내주고
계신답니다.
젤로다 단독으로 어느새 15차입니다.
확실히 부작용이 누적되어 가니 조금씩 힘들어 하시네요.
먹는 경구약은 편리함은 있지만
부작용은 주사제 저리가라네요.
미리 어플로 확인한 혈액검사 수치는
혈소판 수치 감소와 간수치 증가
나ㅡ아빠 요즘 컨디션 안좋아요?
아빠ㅡ아니 발톱이 빠지고 아파서 이번엔 운동을 못했더니 그런갑다. 요번에는 쉬엄쉬엄이라도 해야겠다
발을 보니 좀 심하긴하네요.
진료시간이되어 진료실로 들어갑니다.
교수님: 어서오십시오.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아빠: (살짝 엄살기있는듯) 아이고 손,발이 너무 아픕니다.
교수님:어디 손 한번 볼까요? (보시더니 에이 웃으시며)
이 정도면 양호한건데~~
아빠: 발은 더 아픕니다~~
교수님: (발보시더니) 아이고 발은 좀 아프시겠네~~
우선 요번 에는 ct스케줄도 있고 하니 그대로 진행하고 ct결과 보고난 후 컨디션 확인해서 그때 쉬어갈지 보겠습니다.
아빠의 쉬고싶어하는 바램은 오늘은 안통했습니다.
사실 왜 안힘들겠습니까~
교수님은 진짜 힘든 순간이 오면 과감히 휴식을
주세요. 하지만 요번엔 제가봐도 꾀병이 좀 묻어납니다.
그래도 없던 증상은 생겼습니다.
젤로다는 식후에 바로복용하는데
여태 괜찮았는데 13회차부터 약만 먹고나면
속이 더부룩해져서 불편감이 느껴진다고해서
말씀드리니 약 처방해주시네요.
이렇게 젤로다 15차 항암도 시작합니다.
날씨가 일교차도 크고 많이 쌀쌀합니다.
아동식구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