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기다리는동안 어찌나 초조했는지..
괜시리 여기 카페를 들락날락하며, 일주일을 보냈답니다.
어제 삼성병원 김희철 교수님 외래 보고 마음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편안해졌어요. 아빠가 지방에 멀리 계시기에 먼 발걸음 해드리게 하고 싶지 않아 딸인 제가 대리 진료를 보게 되었어요.
김희철 교수님의 첫 마디는 "그 사이 퍼진데도 없고 많이 좋아졌어요. 상당히 많이 호전 되었네요."였어요.
여전히 궤양으로 남아 있지만 크기도 많이 줄어 들었고 전이도 없다는게 검사 결과이고 예정대로 다음주 복강경 수술하자
그리고 임시장루에 대한 가능성은 나가지만 반드시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제가 장루에 대해 걱정하니, 장루에 대한 장단점 말씀해주시면서 아버지의 경우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아리송하네요.. 장루의 장단점, 장루를 하지 않았을 때 따라오는 단점들도 동행 카페에서 어느정도 봐왔기에 무엇이 나은지는 모르겠네요.ㅠ 다만 장루를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게 막연한 저의 생각이고요... 장루하지 않으신 분들은 변 문제때문에 엄청 고생하신다는 글을 봐서요.. 참 이래도 저래도 고통이 따르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다음주 수술만 남겨놓고 또 마음이 요동치네요.
무엇이되었든 수술만 잘되길 빌어야겠네요..
검사 결과가 딱히 나쁘지 않은거 맞죠?
아버지는 직장암3기 항문에서 6cm가량 중하부직장암이라고 볼 수 있다하시네요.. 교수님께선 암 크기가 줄어든 것보다 최종 병기가 줄어드는게 중요하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여기 계신 환우님들, 보호자님들 모두 힘내시고 다음주 아빠 수술끝나면 좋은 소식으로 돌아올게요.
늘 많은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