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받으시는 환우분들 힘들 내세요!
이제 투병기도 여기까지만 쓸려고 합니다.
참고로 그동안 제가 아버지라고 언급하신 분은 저의 장인어른 이십니다.
저에게는 아버지와 다름없이 잘해 주셔서 편하게 아버지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장인어른께서는 위암 말기 치료 4년 8개월째이시고 연세는 올해 우리 나이로 77세 이십니다.
2021년 10월26일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아시다시피 호스피스 병원은 통증 치료만 하고 위암 질병 자체의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병원도 깨끗하고 의사선생님이나 간호사선생님, 간병인분도 친절하시고 옮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 병동과는 달리 조용합니다. 가족들은 1일 한시간 내외로 문병을 하는 형태 입니다.
어제부터 혈압이 더 낮아 지셔서 오래 버티시긴 힘들다고 의사선생님 연락이 왔습니다.
조만간 연락이 오면 임종 준비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년여 기간 동안 잘 버티셨고 투병 생활을 훌륭하게 잘 해주시고 그동안 가족들에게 잘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네요.
돌이켜 보면 병원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고 별다른 민간요법을 하지 않고, 드시고 싶은 음식 편하게 잘 드시면서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셨던게 여기까지 온 바탕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힘든 투병 생활내내 티내지 않으시고 잘 참으셨고 담담히 이겨내오신 장인어른이야 말로 진정한 승리자라고 생각 합니다.
예전처럼 부작용이 심하지도 않으면서 효능 좋은 새로운 약들은 꾸준히 계속 나옵니다.
저희 장인어른도 새로운 임상신약의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만일 임상 기회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참여 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다들 힘내시고 희망을 잃지 않으시길 빕니다.
모든 환우분들에게 큰 진전과 쾌유가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_ _)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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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25일 오늘 병원에서 폐렴증세는 아직 조금 있으나 혈압은 어느 정도 돌아와서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겨도 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할 항암제도 없고 몸도 항암을 견딜 수 없는 상황이어서 병원에서 소개해주 호스피스 병원으로 내일 옮기기로 했습니다. 아버지의 정신은 또렸하신 상태이고 통증은 다행이 별로 없는 상황입니다. 식사를 계속 못한 상황이고 체중은 조금더 빠진 상태입니다. 미리 호스피스 병원에 가보니 요즘은 치료 시설도 좋고 국가 지원이 있어서 비용도 많이 들진 않습니다. 간병인도 있구요.
어머니께서 계속 간병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간병인이 있고 전문적으로 통증을 관리해주는 호스피스 병원이 낫다는 현실적인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혈압이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할텐데 그렇지 않으면 많이 힘든 상황으로 갈듯 합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래 봅니다.
모든 환우분들에게 큰 진전과 기적이 있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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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말에 리보세라닙 투약을 멈추었습니다.
체중이 많이 줄었고 배에서 복수가 많이 나오는 형태로 증상이 악화되어서 투약을 멈추었습니다.
2021년 9월7일 검진을 했는데 복수가 많이 차서 병원에서 빼는 작업을 했습니다.
2021년 9월9일경부터 임상 1상 들어가는 국산 면역항암제를 2번 투여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는 잘 맞지 않아서인지 체중이 많이 빠지고 상태가 더 나빠지셨습니다.
리보세라닙 투여 이후부터 계속 상태가 악화되었는데 이번 임상약에도 악화되는 것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2차까지만 항암제를 투여 하고 추가 항암을 멈추었습니다.
체력이 급격하게 안좋아지시고 체중도 많이 빠지고 몸을 가누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10월14일경에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폐렴증세가 있어서 이부분 치료 중이고, 호흡이 힘드셔서 산소 마스크를 착용 하고 계십니다. 식사도 못하시는 상태이고 혈압이 정상으로 올라오지 않아서 혈압을 높이는 약을 투여 받고 있습니다.
CT 찍어보니 상태가 많이 악화되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담당 교수님께서 많이 안타까워 하셨으며 더이상의 항암은 무리이고 여명을 2달 정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치료 잘 받으시면서 버티셨는데, 마음을 좀 내려놔야 할 시기인가 봅니다.
치료 효과가 나쁘지 않아도 연세가 연세이다 보니 나빠지는 것은 1~2주사이 급격하게 나빠집니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기적과도 같은 운이 있었다고 봅니다.
담담하게 치료에 임하면서 대응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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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3월에 위암 4기 진단(복막전이, 수술 불가) 받으셨습니다.
이후에 옵디보 임상을 1년넘게 하여 효과를 좀 보다가 복수 증가가 감지되어서
이후에 사이람자+파클리탁셀 치료를 했으나 효과가 없어서,
fluorouracil(플루오로우라실) + irinotecan(이리노테칸, 캄토프) 항암제로 2019년 7월부터 바꾸고 치료.
2020년 10월초일 현재 병원에서 CT 검사 확인 했더니 복수가 조금 생겨서 치료약을 바꾸었습니다.
여전히 수술 불가 상태이시고 꾸준히 독한 항암제를 투여 받으시는 상황이라 몸은 깡마른 편이지만 체중이나 암세포 크기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2021년 5월 중순에 복수가 좀 나와서 항암제를 HLB 생명과학 리보세라닙으로 바꾸었습니다.
리보세라닙은 시판약이 아니므로 임상약으로 봐야 겠습니다.
리보세라닙 드시고 3주 정도 되었는데 매우 힘들어 하십니다.
산책도 힘이 빠지셔서 잘 못하십니다. 이틀에 한번 잠시 아파트 주위를 걷는 정도 수준 입니다.
병원에서 실제 체중은 별로 안줄었다고 하는데 볼살이 많이 빠지시고 힘들어 하시네요
힘이 빠지시니 인지 능력도 저하가 되시는듯 합니다. 자주 주무시고 그렇네요.
리보세라닙은 경험해 보니 다른 항암제 대비 상당히 독한 약 같습니다.
다른분들과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2021년 6월17일 병원 다녀왔는데 체중이 빠지고 힘이 없는 증세는 전형적인 리보세라닙 부작용으로 걱정할 것은 아니라고 병원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복수가 생기는 듯한데 이부분은 육안으로는 확실치 않으니 CT로 차주에 확인해 보자고 하네요. 병원의 진단은 아직까진 약효가 나쁘지 않게 먹히고 있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환자는 힘들지만 항암약의 예상 부작용 범위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니 어쩔 수 없이 이겨내야 할듯 합니다. 다들 힘내세요!
2021년 7월1일 병원 다녀 왔는데 리보세라닙 임상 하시던 다른 분들은 부작용이 생겼거나 효과가 없어서 다들 중단 하시고 아버님만 아직 효과가 있어서 계속 임상을 진행 하기로 했습니다. CT 결과 복수는 조금있지만 별도로 뼬 수준은 아니었구요. 암은 확대되지 않고 그대로인듯 했습니다. 체중이 빠지고 힘이 없는 증세는 조금 덜해진듯 합니다. 이런 증세는 전형적인 리보세라닙 부작용이라 심각한것은 아니니 너무 염려는 마시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을 하시네요.
당분간은 계속 임상을 진행 하실듯 합니다. 약이 상당히 독한 만큼 효과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