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건강검진 이상소견이 있어 7월 대장내시경후 암이라고 해서 아빠가 수술한 병원(요관암,전이방광암)으로 바로갔더니 첫 만남에 괜찮다고 수술만하면 되겠다고 했는데 다시 검사하니 암이크다고 항문쪽에 있다고 방사선항암 후에 수술하자고 하며 항문 살릴려면 로봇수술을 해야된다고 하면서 보험 있냐고 해서 없다고 하니 비싼수술이라고 하더라고요 방사선후까지 보자고해서 6주 하고 2주뒤에 암이 많이 줄었다며 복강경수술도 되겠다고 수술날짜까지 맘편히 있으라고해서 정말고맙다고 하고 입원날까지 잘될줄 알았어요
입원후 수술전날 오후에 주치의한테 전화가 왔는데 항문에서 2센티(처음갔을때 4.2센티)라고 평생 배주머니 차야된다는 설명을듣고 그럼 로봇수술로 한다고 하니 둘다 소용없다고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해서 교수님이 설명한거랑 너무 말이다르니 교수님한테 듣겠다고하고 다음날 8시 수술이라 7시까지 만나기로 하고 엄청 울었어요 오빠랑 남편이랑 셋이 교수님만나러갔어요
보자마자 반말을 계속 하길래 수술얘기 해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탁자를 두 주먹으로 계속치며 윽박지르면서 왜 소리지르냐고 하길래 그쪽에서 먼저 지르른거라하며 언성이 높아졌어요 수술 40분 전인데 수술못하겠으니 의뢰서 써준다고해서 내가 그럼 당신이 의사냐고 하며 싸움이 시작됐고 서로 그러다가 남편이 수술이 제일 중요하니 어떻할거냐고 해서 로봇은 85%복강경은 60%로 항문 살릴수 있는데 기능은 많이 떨어질거라고해서 그래도 로봇으로 해달라하고 서로 진정좀 되어서 교수님이 먼저 정말 설명 못들었냐해서 제가 못들었다고
설명을 해주셨으면 우리도 생각을 하고 있었을거라고 말하니 설명안한부분은 죄송하다고 하길래 저도 몰라서 소리지르고 막얘기한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하고 다시 다음날 로봇수술을 잡고 잘해보자고 하고 끝내고 집에 왔어요
교수님과 대화는 서로 녹음을 해서 갖고있어요
담날 수술하던중 암덩어리를 갖고 나와서 암이고 항문부근이고 하며 얘기하다 갑자기 내가 왜 이 수술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갑자기 화내셔서 내가 그런생각을하며 수술하신거냐고 하고 왜그러시냐고 어제 얘기 다 하지 안았냐고 했는데 혼자 화내다 들어가데요 그리고 중환자실3일 후에 병실로 오셔서 어제까지 회진때 눈도 안 보고그냥 저냥 지냈는데 오후 회진때 엄마가 "교수님감사합니다" "뭐가요" "안아프게 해주셔서요" 하니 갑자기 나한테 자기한테 왜 화냈나고
또 병실에서 버럭하네요 내가 화냈던 이유 설명할테니 나가서 얘기하자고하니 보호자랑 할말 없다며 그냥 휙 가버리네요
그래서 전원을 생각한거이긴한데 막상 겁나고 어찌해야될지 몰라서 여기에 물어본거에요 글이 많이 길어서서 대충 적었어요 다른 환자들 선생님들은 설명도 잘해주고 따뜻하게 말해주는거 보면 눈물만 나내요 엄마 암치료에 집중해야되는데 자꾸 병원 옮길생각만 하니 밤에도 잠을 못자고 걱정스럽네요 병원입원은 오늘로 11일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