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후 첫글을 남깁니다.
10월말 60대 중반이신 어머니께서 동네 내과에서의 첫 대장내시경에 3.5cm 선종이 발견되었고.. 네군데 조직을 떼어서 검사한 결과는 양성으로 나왔어요. 다만 모양이 좋지 않으니 빨리 큰 병원에 가서 떼라는 말에 부랴부랴 알아본뒤 가장 빠르게 수술일이 잡힌 건대병원에서 11월 2일 내시경수술을 했습니다. 선종은 잘 제거되었다고 했고 일주일후 조직검사 결과를 들었는데.. 선종 안쪽에서 암이 발견된 것인지 대장암 1기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떼어낸 부분 주위로 대장 절제술을 해야한다고 하고.. 다른 부분 전이가 없을지 CT촬영후에 귀가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는 다음주에 나오구요..
워낙 건강하셨던 분이라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더군다나 딸인 제가 지금 해외에 나와있어서요.. 엄마가 아프신데 아무것도 해드릴수 없다는게 너무 마음아파 귀국 일정을 앞당길지 고민중입니다. 어차피 씨티 결과가 나올때까지 수술일정은 알수 없겠지만.. 초조한 마음에 몇가지 문의드려봅니다.
1. 부모님이 제가 걱정할까봐 자세히 얘기를 안해주시는데... 동네병원에서 선종 조직검사때는 양성이었는데 이번 내시경제거수술후 1기로 판정된 건 점막하층(?)에서 암이 발견된게 맞나요? 부모님은 그쪽 부위 근처의 대장 절제만 하면 괜찮다고 하시는데 저도 걱정되어 찾아보니 림프절이나 혈액전이.. 간.폐전이가 있을수 있다고 해 걱정이 됩니다... 최종병기가 제발 1기로 유지되기만을 기도하고 있어요.
2. 만약 ct결과가 전이없는 것으로 잘나오면.. 내시경수술 이후 대장절제 수술(복강경)을 하기까지의 기간이 어느정도나 될까요? 적어도 한두달 이후에 진행이 될지 아니면 당장 수술이 잡힐수도 있나요?
3. 사실 부모님의 식습관이 많이 육식 위주이고 고기 구워드시는걸 좋아하세요.. 대장암 판정 받은날도 통화해보니 진료마치고 고기집에 계시더라구요 ㅠㅠ 제 생각엔 1기라도 식단관리를 당장 철저히 해야할 것 같은데 이렇게 평소처럼 육식 위주 생활을 해나가면 안되는것 맞죠? 엄마한테 조심좀 하라고 했더니 내시경수술한 교수님이 평소처럼 식사해도 괜찮다고 했다며... ㅠㅠ 정말 그런건가요? 제가 옆에서 챙길수가 없으니 닥터키친인가. 환우식단 찾아서 배송해드렸는데... 괜찮은건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첫 글인데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모든 환우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몸과 마음이 평온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