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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페를 알고 나서 다양한 사연들도 읽게 되고, 정말 모르는것 투성이었는데 그래도 갈피를 잡아가고 있는 보호자 입니다.
오늘 아빠의 대장암 수술이 끝났습니다.
교수와 진료시 직장에서 20cm 이상 위쪽에 있어서 암 부위 절제하고 바로 연결할거다 라고 이야기를 들었고, 어제 수술 동의서 쓰면서도 담당의 선생님이 절제하고 바로 연결하면 될것 같다. 문합부 누출만 없으면 괜찮을거다. 장루를 할수도 있지만 위치가 괜찮아서 안 할 수도 있다라고 하셨는데 결국은 장루를 하고 나왔네요...
절제하고 보니 10cm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위험한 상황을 만들기 보다는 장루를 만들고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전날 담당의 선생님께서 긍정적으로 말씀 해주셔서 기대 했던 마음이 팍 식어버렸네요 ㅠㅠ
그래도 의사선생님을 탓할 수 없다는거 잘 압니다. 상황이 그러했던것 뿐이겠죠.
다만 아쉬울뿐... 아빠가 수술 전에도 계속해서 몸에 뭐 달고는 못살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기 때문에 더 아쉬운것 같아요. 게다가 장루를 만들면 또 넣는 수술을 해야 하기에 비용을 무시 못하니(무보험이라 비용부담이 너무너무 큽니다ㅜ) 장루 만든게 넘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수술이 잘 끝났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 하려고 합니다.
장루를 한다는건 그래도 시일이 지나면 식사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일 것이니까요 ㅠㅠ
주저리주저리 넋두리를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