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으로 이번달 30일에 입원합니다.

사과여우
2021.11.28 13:31 | 조회 4.5k

만 44세 미혼 남성입니다.

9월초 부터 속이 쓰라려서 동네병원가니 위염이라고 약 처방을 해주시더군요.

약먹고 괜찮다가 약을 안먹으니 통증이 있어서 마침,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위암검사가 있어서

회사건강검진이 밀려있는 상태여서 같이 받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따로 수면위내시경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냥 위내시경은 못받을것 같아서)

수면위내시경 검사 후 조직검사를 했다는 이야기에 설마? 하고 지나갔는데, 며칠 후 검사병원에서

검사결과에 반지세포암이 발견되었다고 알려주시고 바로 진료의뢰서 써주신다고 어느병원으로 진료

받으실꺼냐고 하셔서 집앞에 바로 원자력병원이 있어서 그쪽으로 부탁드렸습니다.

(그 뒤에 산정특례까지 바로 등록 해주셨습니다)

검사한 병원(신항외과)에서 주는 검사CD, 조직검사서, 진료의뢰서등을 가지고 다음날 원자력병원으로 갔는데

검사한 병원에서는 당황해서 병에대한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한 상황이여서 더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진료해주신 원자력병원 유항종 교수님께서 확인하시고 그날 바로 CT검사등을 완료하고 난 후에 자세한

내용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암의 위치가 상부여서 전절제수술을 받아야하고 진행형이며 넓게 퍼져있다는 말에

걱정이 많았지만 다른검사로 봐서 다행히 전이는 안된것으로 보이나 수술 후 정확한 확인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11월24일 수요일에 진료를 마치고, 다음날 심장쪽에 약간 이상이 있어서 심장내과 진료를 받고

(심장내과 진료받기가 어렵더군요), 그 다음날 회사 제출용 진단서를 받으러 가서 진료 받으며 수술하는데

지장이 없을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입원은 11월30일에 해서 빈혈이 약간있어서 수술전 수혈을 받고, 수술은 12월2일에 하는것으로 정해졌습니다.

현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노령이셔서 걱정을 많이 하실까 해서 숨기려고 해도

걸릴것 같아서 지금 이야기한 후 걱정이 안되시게 이야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입원하고 수술하는 날에는 누나가 와서 어머니 모신다고 하니 걱정은 하나 줄어든것 같습니다.

앞으로 입원하는 병동은 간호병동으로 신청했으며 보호자 없이 잘 이겨낼 생각입니다. (최근 코로나 상황도 있고)

간호병동에서 지낸 후기들 읽고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어제 오전에 코로나 검사를 하면서 마음이 싱숭생숭해 지더군요. 그래도 이겨내고 평온한 생활로 돌아가길 기원

하고 있습니다.

수술이나 입원비용 걱정은 다행히 암보험은 아니고 ci보험 들어놓은것이 있어서 한숨 놓았는데, 주계약 보험금도

있고 수술, 입원비등 다 따로 표시가 되어있는데(2008년 보험이라 실비가 없고 특약 보장 보험이라서 ㅠㅠ)

다 따로 나오는지 어떻게 받는것이 좋은지 비슷한 보험 드신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빠른 쾌유하셔서 행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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