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몸 여기저기 혹이 보여요

예비자 환아격정
2021.11.30 18:29 | 조회 2.2k

갑상선 전절제 후 임파선 전이로 방사선요오드 치료도 받았아요.

일년전 완치 판정 받았구요.

1.피부

그런데 5년 전부터 온몸이 가려워 피부과에 가니 알레르기 반응 없대요. 보습을 하라더라구요.

전 오히려 온몸이 기름진데요.

그러더니 2달 전부터 얼굴 전체에 여드름처럼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2. 왼쪽 아랫배

5년 전 아이 낳으면서 제왕절개 받았는데

지금까지 왼쪽 배를 건드리면 계속 아프더라고요.

건강검진 때 복부초음파 받았는데 왼쪽이 까맣긴 한데 아마도 변일 거라 그랬어요.

그리고 자궁경부암 검사 때가 되어 갔는데 hpv위험인자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계속 추적 검사하라더라고요. 그리고 초음파 하면서 배가 왜 계속 아플까요? 허리 통증도 누으면 심하네요. 했거든요.

예전에 근종 6센치 넘어서 수술했거든요. 근데 이번엔 근종 때문은 아닌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아이 낳았던 좀 큰 병원 갔더니 mri 찍어보자셨어요.

결과는 자궁선근종으로 왼쪽자궁이 비이상적으로 커졌대요.

그런데 문제는 대장 쪽에 1.2센치짜리 폴립이 보인다고 대장항문과 이틀 후로 예약해주셨어요.

ㅜㅜ 낼 모레 상담 가요.

3. 국가 검진 받으며 유방쪽을 찍었는데 유방에 음영이 있다며 초음파를 받아보라네요.

4골반쪽 통증이 있어서 정형외과 가니 엑스레이상으론 이상이 없다네요.

지금까지 갑상산암. 임파선 전이.hpv위험인자. 자궁선근종은 확진이고요.

콜레스테롤. 당뇨 있어요

검사 요하는 게 대장 폴립. 유방 음영. 신장 6미리 혹(이건 검진센터에서 검사 안해도 될 것 같다 하셨어요)이에요.

그런데 무엇보다 의문인 건 가려움증. 목에서 가슴 중앙까지 긁는 것 같아요. 목구멍이 사막 같이 쩍쩍 갈라지는 것 같아 잠자다 일어나 기침하고요.

별것 아니라 생각하고 6년을 살았는데

갑자기 큰병원에서 대장 검사 해보자니까 다른 증상들이 다 나쁜 쪽으로 끼워맞춰지네요.

6살 아들 얼굴 보고 있으면 슬퍼요.

엄마 없는 아이가 되는 건 아닌가 싶고.

갑상선수술 받을 때까지도 별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고 우울한 생각도 들지 않았어요. 잃을 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무서워요.

내가 아니라 아이가 슬픔을 어찌 견딜까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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