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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9살 유방암 환자 딸이에요
2013년에 유방암 3기로 부산에서 첫수술을 하고
항암하고...또 제작년 재발해서 수술하고 항암하는 와중에 폐에 전이가 되었어요 올해 8월부터 물이 차기 시작했고, 물빼는 관을 삽입하게 되고 지금까지 잘 못드시면서 힘이 빠져서 해운대 인제대백병원에 통원치료하다가 입원하다가 퇴원했다가 또 입원을 했어요
폐는 한쪽이 쪼그라들어서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고 숨쉬기를 힘들어하는데 아직 산소호흡기 없이 숨을 쉬어요 백병원에서는 항암을 해도 안해도 비슷하다고 조금 잘 드시면 퇴원해서 집에서 지내되.. 혼자서 지내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제가 서울에 있어서 잘 못챙겨드리다가 이번에 병원에 같이 들어와서 몇일 있어보니 거의 하루종일 주무시고 음식도 못드세요
저는 아빠도 없고 혼자여서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정말 한참을 고민하고 이카페에서 찾아봐도 잘 모르겠어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에요 아직 병원에서는 마지막 준비를 해야할 단계는 아니나.. 더 나빠질 가능성은 있다고 하네요 어떡하는게 좋을까요....제가 엄마를 위해서 뭘 해야할까요
엄마가 늦게 낳은 자식이라고 외동으로 태어나 귀하게만 자랐는데 갑자기 빠르게 이렇게 되어버리니 제 자신도 너무 원망스럽고 하루하루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요 글을 보시면 지나치시지 마시고 제발 어떠한 방법이라도 추천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서 죄송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