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급작스런 암 진단에
암코디네이터도 만나고....다시 검사에 암이 맞다는 확진에....
그렇게 두 달 사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복강경으로 수술을 한 진 2주하고 며칠이 지났습니다.
다행히 항암은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 하여 퇴원을 하였는데.....
병원에서는 그래도 먹던 죽을 집에서는 그 반도 안되는 양만 드시고 너무 힘들어 하세요.
식전, 식후 약도 울렁거림, 메스꺼움, 토함....으로 이어지다보니 항생제가 들어간 건 다 빼고 다시 처방 받았는데
그것조차 먹으면 울렁거려서 한 술 뜬 죽조차 토하셔서 약도 먹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건 먹지도 못하시고 겨우 흰죽만 몇 숟갈 떠서 드시고
황도나 토마토 소량, 너무 안드셔서 단백질쉐이크 같은 곡물 타서 중간에 아주 조금 드세요.
먹는 연습이 되어야 할 거 같아서 드시게 하는데 또 토하고...
토하는 게 좋지않기도 하고, 힘들어 하시니 계속 드셔보시라 강요도 못하겠더라구요.
먹질 못하니 기운이 없고 그래서 걷는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3주차엔 조금 나아질까...하는 마음으로 있는데...
어찌하면 좋을지.....걱정스럽습니다.
글들을 찾아 봤는데 다른 분들은 그래도 식사나 운동을 하시는 거 같고....
잘드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저희 아버지만 못드시고 이렇게 있는건가....생각도 들고...
경험하신 분들의 조언이나 의견...부탁드립니다.
본인이 드시고 싶은 게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하니 먹는 게 너무 싫다고만 하세요ㅠㅠ
그리고 처방받은 약,,,,안먹어도 될까요? 위랑 관계되는 약이던데.....먹으면 메스꺼워서 힘들어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