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의 첫입원

박선생87
2021.12.11 00:45 | 조회 469

안녕하세요 박씨네 딸부잣집 막내딸입니다

카페에 가입을 하고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현재 저희 아빠는 위암4기 간전이가 의심되어

ㅇㅅ 병원에서 진단을 위한 입원중에 계십니다

지방의 소도시에서 살고 있기에

여러 정보를 얻기위해 가입한 카페에서

여러분들의 글을 읽어 가면서

희망도 얻고 위로도 받고

또 궁금한 것들을 제 일처럼 달아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 아빠가 진단을 받기위한 검사를 하시기 위해 입원을 하셨습니다 입원시 혹시 보호자가 필요할지 몰라 엄마가 따라가셨구요

그런데 간호병동으로 배정되셔서 결국 엄마는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오셨네요

급하게 올라가시느라 엄마가 지퍼가 고장난 옷을 입고 가셧는데

그 고장난 지퍼가 아빠눈에 밟히셨는지

"고장난 지퍼가 달린 외투를 입고 나 살리겠다고 따라온 엄마가 안타까워 하루종일 눈물이난다..." 는

아빠의 문자에 온가족이 눈물바다가 된 하루입니다

아마 저희는 일단 ㅇㅅ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연고지에 있는 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될것 같습니다

( 아 혹시 저희가 화순전대병원에서 항암받을생각인데 혹시 괜찮은지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여정일 것이고 긴싸움이 되겠지요

아빠가 부디 포기하지않고 힘내시길 바랄뿐입니다

ㅠㅠ

잠이오지않아 주저리주저리 글 써보았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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