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좋은 하루.
아침에 얘들 보고싶고 우울한 마음 들면
항상 다시 생각해요.
나는 헤어짐을 준비하는게 아니라
항상 일만하던 내생에 안식년을 주고
일년 쉬는거라고.
남들은 일년 여행도 다니는데
이것쯤이야.
날씨는 꾸질 꾸질
내일은 항암하러 아산가는 날.
흠 많이 안 추웠으면 좋겠는데
또 삼주를 주마다 한번씩 병원으로 go
ct촬영이 얼마나 밀려있기에
딴병원 소개해준다는건지. ㅋㅋ
아산 돈 잘버네.
아래 물리치료1주일 한 소감.
안하는게 나음.발가락이 더 저림.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하심 할말 없음.
난 아님. 비추.
나는 이 운동이 훨씬 나음.
양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왼쪽발꿈치와 오른쪽발꿈치 붙이고
계속 부딪히는 운동 일명 발치기.
허벅지 딴딴해지고 종아리 근육붙고
훨씬 나음.
비가 쬐끔씩 떨어지는데 산에와있음
춥지는 않고 공기는 깨끗함.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는데 운치는 있음.
방금 씩씩한 누님을 만났네요.
열심히 운동하고 계셔서 보기좋있는데.
서로 말섞었다가 그러네요.
병명이 뮈예요.
자네하고 똑같은거.췌장암아닌가?
깜놀.역시 이넘의 병원은 소문도 빨라요.
폴피리로 항암하는데 현재 10차 가운데에
암이있는데 많이 작아졌다고 하시네요.
그런데 수술 언제하실거예요?
하고 물으니 "난 딸들한테도 이대로 살다가 간다
고 말해놨다고 하세요"
왜요?
수술하면 몇년안에 전이되는걸 자주봐서
수술싫데요
그리고
항암받으러 다니다보니 여러사람 봤는데
1기에 발견 후 수술 후 삼개월만에 간전이
여명1년 받는 사람부터 수술하고 좋은 꼴
못봤다고 본인은 좋은거 먹고 좋은공기 쐬며
이대로 현상유지만 해도 좋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수긍하고 나서
사실 저도 수술까지는 생각이있는데
하고나서는 모든 항암치료 안할 예정이거든요.
아님 몸 움직일 수 있을 때 자연치유로 가고픈
마음이 굴뚝같아요.
마음에 담고있어야하는데.지송.
ㅎㅎ 살아남으면 계속 일기쓰고 있겠죠.
뭐 제가 걸린게 암중에서도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빌런이라. ㅋㅋ
어째든 지켜 볼 사람이 한명 더 늘었어요.
지켜보죠. ㅋ
암자체로 죽는 사람보다 항앙제로 인한 면역력약화
못 먹어서 살빠져서 항암못하고.
암이 전이되고
이런 사람들이 더 많아요.
코로나로 계속 난리잖아요.
암환자 코로나 쥐약입니다.
정말 조심하시게요.
걱정그만하고 하늘 한번 보고 웃어보게요.
우리 힘내시게요.
다들 화이팅하시고 잘먹고 잘걷고 잘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