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12월18일나의 투병일기 췌장암3기

광야에서
2021.12.18 16:33 | 조회 5.3k

어제 항암하러 아산갔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다.

발저리고 춥고 이런 추위 정말 오래만이다.

따뜻하게 입어 안에서는 열나고 땀나고

그 땀은 다시 식어 한기 들고 어휴.

2주텀 뛰고 또 시작하는거라 진짜 서울 가기 싫었다.

혼자 배냥매고 11시15분발 srt를 타고 올라가

혈액검사하고 두시간 기다렸다 4시에 전문의 진료

전문의 진료.사미좋은 점잖은 부부가 계시는데

얘기하다보니 4년되셨고 수술 후 2년간격으로 재발되 항암하러 오셨다고 한다. 너무 형수님이

말을 다정하게하셔서 수술관련이야기하다 오버

4시30분에 항암하러 주사실로가서 왔다고 도장찍고 약국으로갔다.

일부로 5주꺼 간호사한테 말했더니 해준다.얼굴보니

순둥이다.ㅋㅋ 깐깐한 간호사는 2주꺼 밖에 안해주는 경우가있다.

큰일났다 5시40분이 항암시간인데 빠듯하다.

게다가 6시에 들어오란다.난리났다.

srt예약시간 7시40분 금요일이다.

결국 항암7시5분에 끝났다.

망한거다.지금바로 택시타도 힘든데 줄이 ㅋ

한시간 반 연기했다.결국.

택시 타려는데 항상그렀지만 혼자타기 아깝다.

해서 줄서계신분들 보고 소리쳤다.

택시비 제가 낼테니 수서가시는 분 두분만 오세요.

하고 대구사시는 인상 정말좋은 부부 확정.

그분들 8시 출발.이분들도 20분 늦췄다.결국은

도착해서 택시비내려고 카드빼서준비하고

있었는데 형수님이 말한다. 택시비 저희가 내게해주세요. 안그랬으면 지금도 추위에

떨며 줄서있었을 거라고.그래야 맘이 편할거같아요.하고 말하신다.

내가 졌다.

한시간 반을 대합실에서 기다리는데

죽음이다. 오바이트 쏠리고 몸이 눕고만 싶다.

광주는 눈이와서 빙판이라 친한 형님한테 sos

와이프 빙판운전트라우마 있다고 말했다

흔쾌이 도와주신다. 착한형님.

거의 11시30분에집에 도착한거같다.

잠이든다.

아침에 푹자고 일어났다.메스꺼운것은

조금 가셨다. 다리 저림만없음 최고의 항암제인데

오전에 스님이 되었다.빡빡이.

너무 없어보여 밀었다.

어휴 시원해.

이제 잔머리 안떨어지게되어 너무 좋다.

다시 추워지기 전에 요양원 입소.

이제는 집이 불편하다.

다들 집에 가시고 나 혼자 외로이 있는 중.

오늘이 제알 경험적으로 보대낄꺼다.

휴 진짜 힘드네.

그래도 5일간 쉬는게 어디야.ㅎㅎ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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