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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엄마의 대장암으로 모두가 충격의 도가니였던 11월 개복수술 후 한달이 지났네요.
수술은 서울대병원 박규주 선생님께 받았습니다.
약간 엄청 시크하시고 할말만 하시는 선생님이시지만 수술이 늦게 끝나면 꼭 늦게라도 들러주시는 모습을 보고 말투는 좀 쌀쌀 맞으신거 같지만 속은 그렇지 않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엄마도 오히려 그런 시크한 모습이 더 좋다고 하셨어요.
다행히 수술후에 엄마는 몸무게가 늘지는 않았지만 적게 틈틈히 드셔서 그런지 유지중입니다!
수술전 수술실앞에서 이미 긴장을 잔뜩한 저희 엄마에게 간호사분한테 손좀 잡아달라고 하니 씨티상 간에 뭐가보여 전이일수 있다고 말씀하셨던 간호사님 사실 정말 미웠습니다.. 굳이 수술들어가는 우리 엄마한테 그런말을 해야했나 싶었거든요...
항암전 혹시 몰라 확인해보자 하셔서 MRI 촬영하고 기다리는 시간까지 정말 보호자로서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간에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진짜 좀 숨통이 트이는거 같습니다ㅜㅜ
기수로는 2기지만 혈관침투가 있어 3기에 준하는 항암을 하고 주사+먹는 항암제 병행으로 8회 안내 받았습니다!!!!
결혼을 미뤄야 하나 아님 당겨야 하나 정말 고민도 많이 했지만 엄마는 절대 미루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예정대로 4월에 진행합니다!!!!!
결혼준비 하면서 엄마 케어 잘해서 앞으로 시작될 항암과 관리까지 잘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