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은 우리의 정체성을 바꾼다

또
또흐
2022.01.03 05:00 | 조회 633

암환자가 되고 나서 모든 것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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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과 운동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말하고 행동하는 것,

생각하는 것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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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사를 강행하기도 하고,

무리하게 직업도 바꾸기도 한다

이직을 하기도 하고

정직원에서 파트타임으로 과감하게 바꾸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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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은 우리의 인간 관계마저 새롭게 바꾸어 놓는다

지금껏 절친이라 여겼던 지인들이

낯설게 느껴지는가 하면

가족들과의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벽이 생기기도 하고

​

​

반대로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계들이

암을 통해 우리 삶에서 확장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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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며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

주저함이 없다

​

​

암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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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진단 받기 이전의 삶을 철저하게 버리려

애쓰고 노력한다

​

​

그런 삶의 투쟁은 치열하기조차 하다

​

​

그러다 문득

잠이 오지 않는 이 새벽에

찰나의 생각이 칼날과 같이 스친다

​

​

나의 정체성을 저울에 달아본다면

나는 암환자인가

나는 기독교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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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울의 추는 어느 쪽으로 더 기울고 있는가

​

​

나는 주 예수를 믿고 거듭났다

성령이 내안에 계시고

기독교인이 되었다

성도가 된 것이다

​

​

예수를 믿기 전의 나는

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고

​

​

지금의 나는

부활하신 주 예수와 함께 부활했다

​

​

나는 지금 부활의 삶을 살고 있어야 한다

​

​

과거의 습관과 처절하리만큼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하고

​

​

얽매이기 쉬운 모든 것들을 벗어버려야 하는데

나는

지금

거듭난 자로서의 삶을 위해

치열하게 내 모든 삶의 영역을 조절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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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신의 겉옷을 입은 나에게는 두 개의 생명이 있다

하나는 암 환자로서의 생명

다른 하나는 주 예수께 받은 주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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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

나는 성령으로 주 예수와 연합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

​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신다

그리고

공급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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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주님은 말씀하셨다

​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그리하면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하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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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 이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실 때

선교와 교회 봉사를 논하신 것이 아님은

명확하다

​

​

그렇다면,

​

​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나는 치열하게 구하고 있는가

​

​

암정보 책 분석하듯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공부하고 연구하며

구하며

​

​

나의 모든 라이프 스타일을 기꺼이 그것에 맞추려

노력하고 애쓰며

전심으로 달리는가

​

​

​

믿음은 행동을 수반한다

​

​

​

사망에서 일으키는 생명은

주 예수의 생명이다

​

​

암환자로서의 나는

기독교인으로서의 나에게 비참하기까지 하니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줄까

​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하니

그는 실제적으로 우리의 죄를 위해 죽으시고

우리의 의를 위해서 다시 살아나셔서

​

​

만물을 소생시키시는 주 예수의 생명을

믿는 자들에게 주심으로

영원한 생명으로 이 땅에서부터 성령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다시 살게 하신다

​

​

​

예수의 부활의 삶이 실제이듯

성도들의 부활의 생명은

이땅에서도 실재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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