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 이제 시작이다! 괜찮아! 잘될거야?

유부
2022.01.03 22:48 | 조회 1.2k

안녕하세요.

평생 일.일.일.남도와주기. 남반찬해주기.

남김장도와주기. 남밭일도와주기.

명품몰라. 예쁜옷 안입어보고 시장옷.

천마스크 쓰지 말라하니깐 시골이라고....

식당..야채..식당...화상은 기본 찢어지기 옵션..

자꾸 화나고 속상해서 울어요...

자신을 위해 꾸미고 사고 한 적 없는

미련한 엄마를 둔 자식이에요.

아빠가 너무 원망스럽고 싫은데

또 이럴때는 보호자로써 잘하고 있네요.

밑이 빠질거 같다고 몇 년 전부터 입에달고

살았는데 여자들 출산하고 겪는 느낌인줄 알고

치질인줄 알고 바보 같이 참다가 결국은

피가 보여서 산부인과 이상없음-항문과 가서

큰병원 바로 잡아줘서 현대아산 윤교수님께

진료 봐요. 저처럼 하고픈거 하는 일이 아닌

그냥 바보 같이 일만하다 아픈 엄마 생각하니

차에서 소리치며 울었네요. 오늘만 울게요!

이 바보 같은 엄마는 아프면서도 자식한테

준다고 게장을 으깨서 손수 양념만들어서

큰 봉투에 가득 담아주고 밭에서 우리준다고

호박.무 캐서 다 주네요. 바보..

직장암3기..

아직 1도 모르는 병..생명에 지장없이

잘 살아 가는거 맞죠!!?? 공부할게 많아요.

어려운 용어들 알아야 하네요.

항암치료.방사선. 식단조절. 이것저것

공부해야 할게 많아서 공부머리 없는 자식은

이제 늦공부합니다. 여기서 정보 많이 얻고

저도 엄마 치료 과정 적어볼테니....

모든 환우분들.가족분들 으쌰으라차차!!!!!!!

사실 엄마 바로 윗언니는 대장암으로

엄마가 임종지켰어요..가족력이네요..

시부모.친정부모 다 임종지킨 멋진 엄마...

저도 끝까지 완치 약속지켜낼거에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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