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복직 3일째

은짱이
2022.01.05 16:19 | 조회 995

안녕하세요:-)

작년 8월 난소암 진단받은 은짱입니다.

암진단, 수술, 항암까지 다 끝내는데 4개월이 지나고

벌써 복직한지 3일째네요!

밥먹듯이 하던 일인데 첫날엔 얼마나 버벅댔는지 고작 4개월 쉬었다고 몸이 엄청 둔해졌더라구요

집에서 매일 편하게만 있다가 하루종일 앉아있으려니 골반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ㅠㅠ

거기다 첫날부터 일은 왜이리 많은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이틀째 되니 쪼~금 적응됐나? 싶더니 오늘은 완전 적응했네요 ㅋㅋㅋㅋㅋ

어제 문득 일하고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아 나 살아있구나' 싶더라구요

원래 일 욕심이 많은 편이라 쉰다는게 무기력하고 우울했는데

다시 일하니 몸은 조금 힘들어도 기분은 좋아요^^

일하다보면 힘든거, 아픈거 다 잊게된다고 하더니 무언가에 집중하고있으면 정말 그래요!

아직 몸이 덜 풀리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는거 같아요>.<

오늘부터는 곧 이사가는 집의 인테리어 공사가 시작되었어요!

오늘 일은 별로 없었는데 하루종일 인테리어 회사며 가구점이며 전화받느라 시간이 다갔네요,,ㅋㅋㅋ

어제도 빈 집에 괜히 가보고,,실측도 해보고,,그렇게 몇시간 서있고 하니 허리가 또 얼마나 아픈지ㅠㅠㅋㅋ

몸 좀 사려야할까봐요,,ㅠㅠ

다음주엔 CT 찍어야하는데 벌써부터 떨려요ㅠ_ㅜ,,제발 결과가 잘 나와야할텐데..

동행에서 알게된 친구는 오늘 CT 결과 깨끗하다고 6개월 뒤에 보자고 했대요!

너무너무 잘됐죠^^

저두 별 일 없이 5년 졸업까지 쭉쭉 지나갔으면 좋겠네요..ㅠㅠ젭알,,,,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구 남은 하루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빌게요!!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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