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녁 11시에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요.
나머지 17시간을 보면
2시간은 그냥
소모적으로 버려지는 시간들이고요
5시간은 가족을 위해 사용하고요 (밥/설겆이/정리/장보기 등등)
5시간은 회사 일을 하고요
5시간은 저를 위한 시간을 보냅니다.
저를 위해 보내는 5시간에는
운동, 식사, 기도와 예배등이 포함되어
결론은 하루에 두 시간 남짓한 시간을 하나님과 보내는 셈이고
하루 중에 10%가 채 되지 않는 시간이네요.
누군가가 나에게 나를 존경하고 믿는다 말하면서
밤낮없이 부탁하고
도와달라하고 나없이는 못산다고 말로는 그리하는데
정작 자기가 맛난것 생겨도 내게 줄까말까 하고
전화도 부탁할때만 걸려오고
평소에는 저를 잊은듯이 살고 있다면
나를 믿고 존경한다는 그 말에 신빙성을 느낄수 있을까요?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하나도 아깝지가 않쟎아요.
자식을 대입해보면
우리는 자식을 거의 하루종일 생각하고
좋은것 있음 제일 먼저 주고 싶고
키워주고 공부시켜주고도 성에 차지 않아 집도 차도 사주고 싶고....
우리가 굳이 내 자식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아무도 자식에 대한 우리 사랑을 의심하지 않아요.
말이 필요가 없을만큼 우리의 행동이 사랑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나는 과연 하나님을 얼마만큼 사랑하고 있는가에 대한 답은
내 입술에서 나올것이 아니고
내 행동에서 나와야 하는 것인데
갈길이 아직도 먼것만 같습니다.
오늘 살아있음도 당연한 것이 아닌 은혜인데
나는 지금 이순간 당신을 사랑하노라며
하나님께 우리의 생명을 지켜달라 간청하면서
그 중대성에 상응하는 무엇을 드리고 있나 하는
섬뜩한 질문앞에 서 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