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모진 항암 8차(젤록스)를 마치고 느낀 점

나눔마을l직본
2022.01.19 16:33 | 조회 1.4k

안녕하세요

저는 올 7월에 삼성에서 직장수술 후 3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8.23부터 젤로다 8회차 설계후 1차 항암을 시작으로 오늘 마지막 항암 8차를 마치고 귀가 하였습니다

ㅇ항암 회차별 가장 힘들었던 점

ㆍ1차

오심과구토증상에 대해 무방비로 시작해서 이때는 오심과 구토로 인해 1주일 동안 거의 식사를 하지 못했던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로인해 4~5kg정도(평균 60kg유지)의 체중감량이 되어 기력이 많이 떨어 졌습니다

ㆍ2~6 차

큰 오심.구토 등 부작용 없었고, 다만 말초신경병증 손발저림은 꾸준히 지속 되었습니다

ㆍ7차

손발저림이 어느때보다 힘들었습니다

기력저하도 가장 심했던것 같습니다

이때, 비록 마지막 한번 남았지만 정말 힘들어 하고 싶지않았습니다

ㆍ8차(막항)

그렇게 싫어하던 옥살리를 그대로 처음과 같이 정량으로 다 맞고 왔습니다

이제 하루이틀 뒤면 기력이 다시 떨어지겠지민 이미 루비콘강은 건넜으니 잘 견뎌야 할 같습니다.

ㅇ 참고사항

오늘 막항하기 전 교수님께 지금까지 부작용과 특히 7차때 많이 힘든 부분 말씀드리고, 혹시 옥살리 용량이나 농도라도 좀 조절해주실 수 있는지? 또 그랬을 경우 항암효능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아닌지? 등 문의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등 암학회지 발표에 젤로다 4회만 되면 효능면에서 그 이상과 큰 차이가 없다는 학술지가 있는데 신뢰할 만한지? 등 문의드렸죠

교수님 답변은,

항암 옥살리는 환자의 체포면적, 분화도, 병기, 수술전 항암여부 등 다양한 인자를 고려해서 용량과 회차를 결정하는 것인데, 용량을 줄일바엔 차라리 안맞는게 낫다고 합니다

다만 그랬을 때 항암효능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효과 즉 항암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으면 그건 용량을 줄이는것 또는 옥살리 빼줄것을 요구한 환자분이 감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자리에서 두말없이 원래 그대로 똑같이 맞겠다고 하였고, 그렇게 그지긋지긋한 옥살리를다 맞고 왔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호중구.백혈구 수치가 기준치 안에 머물러 줘서 중단없이 8회차를 완성했습니다

4차 항암후 ct결과 아무 이상없었고, 막항후 2.16. 혈종과에서 찍는 마지막 ct가 예정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발저림이 심한경우 참지마시고 꼭 신경과 조기치료를 권합니다

교수님 왈, 말초신경병증은 항암약성분으로 신경세포가 사멸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이종료가 되더라도 상당기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족욕이나 수욕 등은 잠시 그때뿐이고 근본치료는 아니라고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손발저림이 시작되면 초기에 신경과 치료를 받는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신경과 접수를 해놓고 왔습니다. 신경과에서는 신경면역체계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때문에 말초신경병증 치료엘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항암 전이거나 항암중인 분들 또 항암은 끝났으나 손발저림이 계속되는 동행님들꼐 조긍 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3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