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제 병간호의 삶은 언제쯤 끝나갈까요??
이제 어머니가 쓰러지셨네요..ㅜㅜ
2018년 아버지의 위암
2019년 아우의 육종암으로 ..
2021년 어머니 쓰러지심..
현재까지 아버지와 아우의 간호를 어머니와 함께 맡하서 해 왔네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건 아버지네요..
년수로 4년 째 너무 아버지가 힘들게 해서 전 작년 10월 집을 얻어서 나온후 ..
부모님의 집을 오가며 병간호를 해왔네요..
제가 앞장서서 해오던일을 건강상의 이유로 좀 내려놓아야 겠다고 생각해
집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집을 나온후 딱 1달 반만에 어머니가 쓰러지셨습니다.
이석증으로 심한 어지러움으로 인해서 거동이 불편하시구요. 체력이 많이 고갈되서 혼자 아무것도 못하고 계십니다.
당연히 병원에 입원 했구요..
현재 아버지를 피해 아우집으로 가셨습니다.
아버지는 항암부작용으로 인해서 손과발 저리심. 그래서 항암이후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목욕도 어머니가 다 해주셨구요. 당연히 다른모든부분들은 어머니와 제가 담당했습니다.
싸워도 보고 사정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진짜 별짓을 다해봤지만.
돌아노는건 난 환자다 당연히 너랑 엄마가 해야된다.
본인은 나가서 산책하는게 전부이십니다. 식사도 침대에서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계셨구요.. 말을 부치면 싸우자고만 하셨습니다.
그 흔한 글루타치온 주사 그리고 한의원 침 .. 등 다른 모든 치료 본인이 거부하셨습니다.
항상 난 이정도 하는것도 대단한거다. 난 아무것도 못한다. 만 반복하셨습니다.
손과발이 빨리 낳아서 다 할꺼다 .. 근데 정작 아무것도 안하시고 티비만 보고 계시고
하루종일 침대에 앉아서 손과 발만 쳐다보고 계셨습니다.
항암할때도 의사 선생님께서 관리안하시면 나중에 힘들어지신다.
말 듣지도 않으셨구요. 양말도 안신으시고 현재도 양말 내복도 집안에서는 안하고 계십니다.
의사 선생님 말은 항상 그냥 .. 저냥 넘기셨습니다.
손발이 시린데 당연히 아무것도 안하시고 하시니 손발 저림은 더 심해지셨구요.
현재 수술후 4년 항암후 3년이 지났지만 맨날 아프다 죽겠다만 반복하십니다.
정신과 치료 등 다른치료 일절 거부하셨구요. 항암선생님이 예약도 다 해주시고
가서 정신과 등 다른 과 진료보고난후 진료비 그리고 검사비용 때문에 거부하셨습니다.
위암으로 전이및 다른문제는 전혀없습니다. 다만 간 수치가 높으셔서 추적관찰중에 있습니다.
어머니가 12월 9일 응급실에 실려가셨습니다.
그럼 조금이라도 본인이 하시고 하셔야 되는데..
난 환자니 아무것도 할수 없다..만 반복하셨구요..
결국 아버지는 누나네 집으로 가셨고 끝내는 요양병원에 가셨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병간호 해야하니 집에 계신 아버지를 케어를 할수가 없어서 누이 집으로 가셨지만.
1달여 만에 누나도 할수 없다고 해 요양병원에 1달만이라도 가게시라고 사정사정해서 가셨지만..
1주만에 집으로 돌아오신다고 난리를 치시던중 코로나 확진받으셔서 1주일 용인세브란스에 계시고 난후
어제 집에 오셨습니다.
당연히 아버지는 막무가네로 집에 오셨구요.
어머니는 퇴원후 집에 잠깐 계시다 아버지를 피해 아우집으로 가셨습니다.
정작 본인은 아무것도 할수 없는데 무작정 집으로 오셨구요.. 현재 혼자 집에 계십니다.
당연히 아무것도 못하십니다. 식사도 제가 가서 차려드려야 하구요..
하지만 하루에 한번만 가서 챙겨드린다고 한후 어제 점심만 차려드리고
반찬은 냉장고에 있고 밥 있으니 차려드시라고 한후 그냥 전 나왔네요..
어머니는 이제 아버지 병간호를 못한다고 계속 이야기 하셨구요..
그런데 끝까지 그것도 못하냐 옆에서 그냥 있어라.. 그러면 내가 본인이 하신다는등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하셨고.
집에 오면 아무도 케어 못해준다 제발 다른곳에 가 계셔랴 해도 고집부리셔서 어제 집에 오셨습니다.
당연히 어머니가 집에 안계신다고 말도 다 하고 했지만 어머니는 왜 ?? 어디를 갔냐며 그런것도 못해주냐며 혼자 짜증만 내시는걸 보고
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저도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는데 항상 저러실때 마다 숨이 막혀오고 왜 저러시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네요..
어렸을때 부터 항상 가정의 문제는 아버지로 시작해서 끝까지 아버지때문에 가족 모두가 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가족모두가 희생하는건 생각지도 않으시고 본인 생각만 하시니 ..
전 어머니 이사문제로 안그래도 알아볼게 산더미인데..
파출부를 불러달라 난 왜 ??혼자 내버려두면 어떡하냐등 ..
또 일을 만드시고 니가 해결해라 항상 이런식이십니다.
어머니께 하루에 몇차레씩 전화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하시구요.
현재는 어머니 전화 거부 안받으시고 가족모두 연락을 안받습니다.
4년여의 시간동안 본인이 한 행동 말등으로 인해 가족모두가 지쳐서 다거부하네요..ㅠㅠ
정말 지쳐가네요..
당연히 화만내시구요. 다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 등 이상한 말만 하시고 계십니다.
정말 이일을 어찌해야할까요??
요양병원은 죽어도 싫다..
그래서 정부에서 하는 노인장기요양 알아보려고 하네요..
오늘도 이사할집 알아보고 해야하는데.. 할일이 정말 산더미네요 ..
가족모두가 아파서 이러고 있는데 본인의 아픔만 보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참 한숨만 나오네요..
항상 저보다 더 힘든신분들이 많아서 카페 글보며 위로받고 했었는데..
글을 읽을 시간조차 없었네요..
2달여동안 집에 온적도 없네요..
정말 오래만에 집에와 잠이 안와서 이렇게 몇자 적고 전 또 아버지가 계시는 집으로 가야하네요..
끝나지 않는 전쟁을 치루는 느낌이네요..ㅜㅜ
오늘도 글이 넘 길었네요.. 이제 마치려고 합니다.
항상 글 읽어주시고 많은 위로의 말씀 쪽지 감사드립니다.
그럼 모든 환우님들 모두 그리고 보호자 가족분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